긴급조치 9호(19호 아님)을 기억하십니까?

영화감상평

긴급조치 9호(19호 아님)을 기억하십니까?

1 이정재 6 1925 0
1975년 5월 13일 긴급조치 9호가 선포 되었습니다.
 국가안보와 배고픔을 해결하기 위해선 국민의 인격은 어느정도 무시하고 제한해도 된다고 생각을 한건지 어쩔수 없이 한건지 간의 박씨 가문 정권 시절입니다.
 긴급조치 9호는 앞서 있던 긴급조치들의 내용을 부활 강화 시켜 유신헌법의 부정,반대,왜곡,비방하는 세력을 초토화시키는 초헌법적인 권력을 행사하겠다는 선포였습니다.
(여담이지만 1972년생인 사람들 중엔 '유신'이란는 이름이 종종 있습니다. 72년에 유신헌법을 선포 했고, '유신' 이라고 아이 이름을 지으면 장하다고 상도 내렸던 시절입니다.  제 주위에도 안유신, 김유신 등 여럿있습니다. 이중 한명은 학생운동 무쟈게 하더군여..)
어찌 됐던 이를 기하여 가요계에서도 다양한 이유와 함께 많은 금지곡이 생성 됩니다.

 라는 역사적 사건을 기반으로 볼때 영화 '긴급조치 19호'는
국민의 인격을 무시하는 권위적인 정권에 불량스럽던 청소년도 맛짱 뜨고, 뜻있는 가수 몇명도 대항하여 올바른 조국의 미래를 지양한다는 어렵고도 힘든 탄압에 맞서는 이야기를 경쾌하면서도 밝게 그린 '민주주의 투쟁 영화'였다고 봅니다.
자유로운 개인의 의사를 표명할수 있는 시대에 대한 감격을 느낄수도 있었습니다.

ps . 하도 쓰레기라는 말을 많이 듣고 봐서 인지 영화가 불쌍해보여서 나름대로 찾을수 있는 의미를 적었습니다. 민주주의 만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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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omments
1 장병용  
  아직 긴급조치19호를안봤지만..;;;중간중간 훝어만봤는데 ;;
서세원을떠나서..서세원의마당발을떠나서 영화자체는 아주 독특한영화라 생각됩니다
1 조진광  
  --;
1 박현석  
  독특하다고 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지 않을까요?
유치한 부분들이 더더더더욱 많구 말도 안되는 부분들에... 현실성은 전혀 결핍 되었으며... 영화라기 보다는 뮤직 비디오 수준? 약간 못미치나? ^^; 하여간 그렇던데...
G 이태형  
  참으로 씁쓸하군요..긴급조치 19호야 말로 이대올로기적 휴머니즘에..현실성과 허구성을 적절히 조화시킨 수작입니다...긴급조치19호를 감동적으로 볼수있는 사람만이 영화에 대해 왈가왈부할 수 있는사람이라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1 최명훈  
  이태형님, 역설법 쓰신거죠? ㅡㅡ;;
1 강필석  
  그냥 TV 코미디 라구 생각하구 보믄  대충 볼만 하던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