를 보고나서...

영화감상평

<쓰리>를 보고나서...

1 최군석 3 1818 0
이 영화는 세 편의 단편으로 구성된 영화였다.
그래서 제목이 쓰리였나보다....
난 사전에 아무런 정보도 없이 이 영화를 봤다.

첫번째 메모리즈..한국꺼..정보석..김혜수 나옴.
기억을 잃고 서서히 기억을 찾아가면서...
그끔찍한 경험을 다시 느끼게 되면서 끝나는 과정을 그린건데..
정말 자신이 한 일과..당한 일을 기억못하고 떠돌거나..머문다면..
정말 끔찍한 일이 아닐까 싶다.
이 영화는 그런 생각들을 하게 해줬다.

두번째..제목이 몬지 모르겠는데..태국꺼 같음..
인형이 내린 저주로 인해..한 집안이 망하는 걸 다룬 건데
모...그다지 재미는 없었다.
단지...남의 것을 탐내면 죄를 받는다..모 그런 메세지 정도..

세번째...고잉 홈...중국꺼이다..내가 조아하느 여명이 나옴....^^
사랑에 대해 그린 단편인데...
정말 이 밑에 감상평 말대로..
이게 세 단편영화 중에 단연 돋보이는 수작이 아닌가 싶다.
사랑도 도가 지나치면 집착으로 여겨진다구 하는데..
여기서 나오는 주인공의 아내에 대한 사랑은 집착이라고 여겨지지 않을만큼
넘 애절하고...사람의 심금을 울릴 정도이다....
3년동안..죽은 아내가 살아날 꺼라는 믿음으로..돌봐주는 그 일련의 과정들..
다른 사람 눈에 미친 사람으로 비춰지겠지만....그들의 모습은 정말 아름답다는 생각이 든다.
근데 끝에서 인질로 잡힌 아저씨가 텔레비로 본 화면에서..
아내가 남편을 돌보는 장면은..
남편이 암에 걸렸을때 돌봐줬던것인가? 좀 궁금하다..*_*
글구 아내가 죽어서.이젠 남편이 아내를 돌봐주는 것인가..
남편은 한방의학으로 암 치료를 마치고..???? 궁금...이거 본 사람 속시원히 말해주세여.^^;
글구 아내가 한 말이 인상적이었음..

"죽은 사람은 긴 잠을 자는 것이지만...
 살아있는 사람은 매순간 매순간이 악몽일꺼야.."
라는..

쓰리가 잼없다고 않보시는 분들은..
>고잉홈< 이라는 정말 멋진 영화를 놓치게 될꺼라구 생각함....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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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15 김정식  
  우선 안보신분은 제 댓글을 안보시는게 나을듯^^;

아내가 암이 걸렸는데요. 남편이 아내를 보살피다가 아내를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주기 위해서 목졸라 죽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나서 한방 요법? 으로 3년간 치료를 해서 아내가 깨어나는날이 왔는데.. 미친 사람으로 경찰에 쫓기면서 차에 치여 죽게 되죠. 그리고 마지막에 여명이 비디오를 보죠.. 아내가 남편을 보살피는 모습을.
남편이 그랬던것처럼 아내도 남편을 깨우기 위해서 보살피는 모습을요..
1 최군석  
  금..아내가 살아난거에여?
글구 비됴는 인질로 잡힌 아저씨가 보는데..^^;
아내가 살아난거였구나...난 그냥..아내가 살아있던 당시..남편을 보살핀걸로 생각했는데...음..
1 NIMSH-J  
  그러니까 여명은 미친게 아니고, 마지막에 정말로 아내는 되살아났던거죠.. 그리고 6년전에 여명도 병에 걸렸었고 아내가 3년동안 간호를 해서 되살아난건데 이번에는 아내가 병에 걸렸던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