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연기파 배우가 펼치는 "레드 드레곤"...

영화감상평

두 연기파 배우가 펼치는 "레드 드레곤"...

일단 전체적으로 점수를 주자면...음...100점 만점에 한 80점 정도 주고싶네요.
우와..진짜 잼있다..이거 완죤 왔다네...이런 느낌은 아니지만...
그래도 재미는 있다고 생각이 되네요.
일단 안소니 홉킨스의 연기는 어디를 내놔도 빠지지 않는 연기라 다 아실테고,
에드워드 노튼 또한..인정받는 연기파 배우죠..
내용이든, 설정이 어떻든 간에..전 두 사람의 연기를 보는맛에 또 한번 재미를 느꼈습니다.
그리고 또한가지는 영화 음악이..아주 사람을 깜짝 깜짝 놀래키게 하더군요.
공포영화는 아니지만 그래도..그런 요소가 영화 내용에서 나타나는게 아니라 배경 음악에서 나타나는게 또 한번 쏠쏠한 재미였구요.
중간 중간 분위기는 좀 엄숙한데 대사가 웃기게 번역이 된것도 있었습니다. 그런부분은 조금 신경을 썼더라면 좋았겠다 싶은 장면도 있더라구요.
전 개인적으로 레드 드레곤 이라는 책을 오래전에 읽어서 그런지 책보다는 조금 긴장감이 떨어진다고 생각이 들긴 하지만 책을 읽을때 "이부분이 영화로 만들어지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한적이 있었는데..실제로 영화로 만들어져 보니 그런대로 괜찮은 부분도 많네요.
"양들의 침묵"이 저에게는 너무나 크게 작용한 영화라서 아무리 속편을 만들어 내도 양들의 침묵만큼 영화가 재미있을꺼 같진 않지만..그래도..어느정도 "양들의 침묵"의 전편이라는 느낌은 충분히 받을수 있는 영화가 아닐까 생각 됩니다.
몽정기를 볼까 레드드레곤을 볼까 고민했었는데 둘다 재미있는 영화라고 평이 올라오니 기분은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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