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를 접해본 사람이면 필수 소장목록 올라있는 타이틀이죠.
디빅이나 비디오는 앙꼬없는 찐빵이나 다름 없으므로 필히 DVD로 보실것을 권합니다.


내용 외적인 부분을 보면

화질 : DVD 이지만 그렇게 좋은편은 아니었습니다. 땀구멍 정도는 잘 보이는 수준.[8.5/10점] 

사운드 퀄리티 :  돌비디지털 이지만 웬만한 DTS 타이틀을 능가하는 최고수준의 사운드를 들려줍니다.DD,DTS등의 포맷을 따지기 보단 녹음 환경이 더 큰 영향을 미치는듯.[9.5/10]

부록 : 주연배우 소개와 촬영당시 장면에 대한 인터뷰,매트릭스 프로그램으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그렇저럭 무난하면서 풍성한 편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8/10]


이 영화의 주된 먹거리는 무엇일까요?
눈으로 흘겨보거나 티비에서 신물나게 나오는 패러디 장면만을 보이네 보고 넘기는 오락영화 총싸움과 총알 피하기일까? 이제 영화를 조금만 파해쳐 봅시다.


 [스푼은 없다]
매트릭스 라는 세상은 꿈나라지요. 매트릭스를 지배하는 절때자가 되려면 쓸때없는 허구들을 버리고 본질을 꺠달아야 합니다. 매트릭스의 모든것은 존제하기 않기에 나를 변화하는 법을 알아야 매트릭스를 움직일수 있습니다. 전 노자,장자의 무위자연 사상이 생각나는군요. 모든 욕심을 버린 상태에서 도를 깨닫게 된다...는 내용의..

 [그것을 어떻게 깨닫는가?]
뭔가 만물의 유기적인 이치를 아는것과 같다고 할까요?..참 설명하기가 어렵네요..

 [기독교적 사상??]
절대자의 부활과 강림,사랑에 의한 각성,인간에 의해서 모든것 바꾸어갈수 있는것,등장인물의 이름에서 보면 많이 반영됐다고 합니다.

 [악역의 카리스마]
이 영화는 주인공와 악역 모두 나무랄때 없이 잘 소화한것 같습니다. 스미스 요원..정말 무서움을 느낄수 있는 카리스마 있는 연기 정말 잘하더군요.

 [상징적인 장면]
없는것 같지만.."스푼은 없다" 이 한마디가 이 영화를 잘 나타내는 단어 같습니다.

 [영화사 일대 혁명이라 할수 있는 영상미와 사운드]
똑같이 총을 쏘더라도 표현하기에 따라 얼마나 큰 차이가 나는지 잘 보여줍니다. 매트릭스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부분입니다. 그 전까지는 "뭐가 그리 좋다고 호들갑을 떠는지..쯧쯧.." 했었지만 DVD로 보니 눈물이 날정도로 감격에 감격!!! 정말 충격적 이였습니다. 지금 현제 나온 어떤 영화도 매트릭스의 액션에는 미치지 못합니다.

 [잘 빠진 음악들,질좋은OST]
암울하면서 긴장감있는 하드코어 음악도 매트릭스를 완성하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락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강력 추천하는 음반중 하나입니다.


너무 호평을 했나 모르지만 흠잡을곳 없는 미끈한 완성도,최고의 영상과 사운드는 정말로 칭찬을 하지 않을수가 없는 부분입니다. 내용은 이견이 있을수 있겠지만 제가 생각하기엔 멜로 영화처럼 감동은 없어도 뭔가 심오하면서도 한번더 생각하게 하는 명작이라 부르기에 손색이 없는 내용입니다. 저에겐 최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