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1 + 페이스 오프 => MI-2(?)...허접한 속편

영화감상평

MI-1 + 페이스 오프 => MI-2(?)...허접한 속편

G 김현수 5 2353 0
제목부터 거창한 미션 임파서블2

이 영화가 나오기 전 모든 사람들은 MI-1과 페이스 오프를 생각하며 이시대 스크린 지존을 생각했을 것입니다.

원래 예상대로면 MI-1 100 + 페이스 오프 100 = 200점이 나와야 하는데..

절반은 커녕 25점 씩 띠어서 50점밖에 받지 못한 영화입니다.

MI-1의 긴장감있는 말 그대로 임파서블한 장면은 눈꼽만치도 없고 겉보기는 화려해도 페이스 오프의 총 한발 한발을 쏠때마다 오는 의미심장한 느낌은 오지 않더군요.

절때무적 동방불패의 주인공이 아무 생각없이 "너 죽어라" 하면서 허수아비들을 한방에 떨구며 어슬렁 어슬렁~ 절때무적 톰 크루즈.

시든때도 없이 나오는 가면놀이..MI-1에서 두번 페이스오프에서 3번 이렇게 해서 5번 인가?

화려한 영상 이전에 완벽하지는 않아도 기본이 되는 시나리오가 우선입니다.

그런데 이건 당췌 뭘 의미하는지 잘 모르겠더군요..특급 CIA요원의 마피아 두목 죽이기 밖에는..남는게 없습니다.

몇번을 봐도 그렇구요.

거기다 여주인공도 영화를 망치는데 대단히 공이 컷습니다.

이쁜것도 아니고 연기도 엄청 못하고..

주인공의 여자가 적과 동침을 하고 나중에 구출하는것...

오토바이 타고 구두로 길바닥 긁고 언덕에서 날라갈때와 페이스 오프의 보트타고 수상스키 하면서 부둣가에서 날라가는것이 왜 이렇게 비슷해 보이는지..

이 영화는 내용은 일절 무시하고 오로지 때려부수고 터트리는 블레이드2와 동급으로 치부합니다.

MI-1과 페이스오프를 생각하지 않고 보면 나름대로 아주 멋진 영화라고도..할수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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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1 조지훈  
  미션2.... 저는 굉장히 잼있게 봤었습니다. 보는 내내 남자가 봐도 멋진 탐 크루즈의 오우삼식 화려한 액션에 빠져서 스토리나 배우들의 연기등은 좀 소흘히 봐지더군요... 님의 글을 읽으니 확실히 전편에 비해 긴장감도 적었고 가면 벗을때 닭살이 돋지도 않았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감독이 '무협 오우삼' 이기에 탄탄한 스토리 보다는 액션쪽에 중심을 두고 봐야 하지 않을까하는 허접 생각 입니다.
블레이드2나 요즘 나온 트리플X 도 마찬가지 인것 같습니다. 데이 워커는 맨날 폼잡으면서 동족 살상만 즐기고 XXX는 007 손자 정도 되는 장비를 갖고 있지만
"와 쌈만 잘하면 다냐~ 스토리는 누가썻냐?" 하면서 보는것보다 그저 생각 없이 화려한 액션에 눈을 맏기는게 좋지 않을까요?  그게 이 영화의 할 일인거 같구요..
1 조지훈  
  그리고 Limp Bizkit의 'Take a look around'가 흐르면서 펼처지는? 오토바이 추격전은 정말 기억에 남는 명작면 이었습니다. 저에겐...
바라는게 있다면 여주인공이 료코 였음 좋았을걸 하는...      지송........
1 정성윤  
  미션임파서블2=톰크루즈의 '첩혈쌍웅'...-_-;;; 어쩜 그리도 똑같던지..
1 tailes  
  저같은경우 미션2 좀 실망이었습니다 전작에 비해 스토리도 좀 진부하고 연출은 거의 홍콩액션연출이고 물론 나쁘다는것아니지만 전차라리 미션2 제목이 미션임파서블2가 아닌 그냥 다른제목의 영화였으면 그냥 잼있게볼수도있었지만 전작의 완성도 높았던탓인지(물론개인적) 2편은 그냥 평범한 첩보물이되었던거같습니다
1 김순구  
  오우삼 영화좀 만들지 말았으면 오우삼영화는 소재가
무엇이등 다똑같은 진부한 영화가 나오죠
윈드토커는 전쟁영화인데도 불구하고 그런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