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 바람은 패가망신 - 언페이스풀

영화감상평

아줌마 바람은 패가망신 - 언페이스풀

G 김혜성 5 7977 1
★★★★★★☆☆☆☆ [6/10]
아주 격조 높은 아줌마 영화다. 애드리안 라인 감독은 <위험한 정사>로
한때 격조 높은 공포 스릴러를 선보였다. 난 이 영화를 좋아한다.
글렌 클로즈가 그렇게 무서울 수 없었으니..
세월이 흘러 에너지가 빠졌는지 이 언페이스풀은 <위험한 정사>와
똑같은 상황과 설정을 해놓고도 - 남녀의 위치만 바뀌어 있다.
스릴러로 가기보단 애정, 가족 영화로 빠져버리고 말았다.
그러나 영화는 유치하지 않고 재미있다. 조그만 감동까지도..
- 가족 영화이니 당연하지..

미국 영화는 정말 대단하다. 이렇게 노말한 줄거리로 항상 흥미있는
작품을 만들어 내다니..
아줌마 다이안 레인이 젊은 남자(프랑스의 브레드 피트 란다.)와
바람피고 착한 가장인 리차드 기어가 알게되고 기어가 부인 몰래 그남자
죽이고.. 나중에 사랑을 확인하나 도적적으로 고민하고..
쓰고 나니 정말 노말하다. 한가지 더 마지막의 그 애매한 결말은 또
뭐란 말인가? 우리보고 판단하라고? 이 마지막 장면만 보더라도 라인
감독이 얼마나 감정적인 사람인지 알수 있다. 거기서 우린 이 작품을
짧게 정의할 수 있다.
- 아름답고 매력적인 영화지만 애매한.. 책임감 없고 철학이 없지만
  아름답고 재미있는.. 뭐 요즘 헐리우드 영화를 모두 말하는것 같다.

하지만 장점도 있다. 글렌 클로즈의 가리스마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이 영화의 가장 큰 미덕인 다이안 레인이 있다. 절은시절.. 뭇남성들을
설레이게 했던 이 이쁜 여배우는 주름살 자글자글한 아줌마로 돌아왔지만
이 영화를 지탱하는 연기를 모두 해내고 있다.
소녀와 성숙미의 아슬아슬한 배합.? 다이안 레인 최고의 연기였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미국은 좋은 나라다.
나이가 들수록 사람의 가치가 더욱 발하는 곳인것 같다.

ps. 불가사의 하나. 그토록 오래도록 연기를 해왔는데.. 리차드 기어의
    연기는 갈수록 엉망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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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1 김우빈  
  이론, 누가 이따위 글을 쓴건지.... 결말까지 다 말해버리고 나면 뭘 보란 말야
1 김순구  
  진짜 결말을 쓰면 모하자는거지? 저런건 매장시켜야 되는데
G 김혜성  
  글과 영화는 틀립니다.
추리물 아닙니다.
1 벤더  
  반전 영화아닙니다.
에드리안 감독 특유의 감성적인 영화일뿐..
1 최군석  
  리차드 기어..연기만 잘하네..웃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