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다르크를 보고...

영화감상평

잔다르크를 보고...

3 일요일 2 1919 0
처음에는 잔다르크라는 성녀의 일대기 중 재미있는 부분을 극화시켜서 전쟁을 소재로하여 짜릿하게 만든 영화인줄 알고 보았습니다.

그런데, 보다 보니 전쟁 그 자체보다는 하나님과 진실과 정의를 추구했던 잔다르크의 인간적인 갈등을 통한 새로운 시각에서의 접근을 시도했더군요.

제가 잘 몰라서 그런건지, 언뜻 제가 생각키에 절대 선의 위치에서 억울하게 마녀로 몰린 줄 알았던 잔다르크를
이 영화에서는 잔다르크의 주변에 선 시선에서
독선적이고, 비정상적이고, 공격적이고, 주관이 지나쳐 어떻게 생각하면 이기적이면서도.. 자신의 믿음의 superego에는 독실한 모습을 전부 보여주더군요.

잔다르크에 대해 잘 알지 못했던 저에게는 명쾌하고 단순한 볼거리로 이루어진 영화가 아닌 생각을 요구하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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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전석원  
  그래요 저도 그부분이 좀 독특하더군요. 처음에는 순수한 하나님에 대한 복종으로 일어섰던 그녀가, 하나님보다는 자신을 믿게되고 결국 신에게 버림받는...다소 충격적이기까지 하더군요. 잔다르크에 대한 다른 영화는 안봐서 모르겠지만 뤽베송 영화는 꽤 괜찮았던거 같군요.
1 고승원  
  아~! 이 영화에서는 그렇게 다루었는데...
잔다르크 영화를 보고 나서.. 인터넷에서 정보를 뒤져 보았는데~! ^^
극중에서는 잔다르크가 누나에 대한 복수심과 자신에 대한 믿음등으로 전쟁을 이끌었지만... 역사상으로 살펴보면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영화상에서는 하나님에게 버림받은 것 같이 나와 있는데...
 실제로는 하나님을 택했기 때문에 죽음을 받는 것으로 나와 있더라구요^^

 잔다르크...재미있게 보았고 느끼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