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요수도시.. 성인 애니로서 수작. 폭력과 섹스의 미학..

영화감상평

[감상문]요수도시.. 성인 애니로서 수작. 폭력과 섹스의 미학..

1 hys 3 3932 0

 뱀파이어 헌터, 무사주베이를 만든 감독 가와지리 요시야키의 초기작인 요수도시를

오늘 다시 보았습니다. 독특한 연출 세계를 가지고 이쪽 애니 분야에서 최고라 꼽히는

그의 초기작이며 그를 유명하게 만든 작품이죠.

오래전 작품이라 그림체나 색감은 요즘의 뱀파이어 헌터에 비해 딸리는 걸 느낄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편의 성인용 액션 호러 영화로는 어느정도의 품질을 보여줍니다.

그렇다고 연출력이 그렇게 썩 화려한건 아닙니다.

 영화는 근 미래의 어느날 인간과 마계가 협정을 맺고 사는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협정의 기한이 다하고 새로운 조약을 체결할때가 다가옵니다.

 하지만  마계의 과격파들이 그 조약을 저지하고 인간들을 지배하기 위해 인간계의

마도사를 암살하려 합니다. 우리의 주인공 남녀(여자는 마계의 여자죠. 아주 미인)들은

그들을 막으려 하고 그 사이사이 상당한 액션과 에로틱 장면들의 서비스가  영화의

 기본 시놉시스를 이룹니다. 영화는 아주 선정적입니다.

성에 대한 일본인들 특유의 관념들을 볼 수 있습니다. 영화 내내 마계와 인간계의

대결장면에서 어김없이 우리의 주인공 여자(마계인)는 몸매를 한 껏 과시합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할때 무사 주베이보다 더하죠. 그에 비해 액션은 좀 딸리는걸 느낍니다.

연출력 자체도 그리 잘한 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액션신에서 너무 허무하게 주인공이

위기를 맞고 누군가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기고... 일사 천리로 넘어갑니다. 특히 마지막

장면의 반전은 영화적 완성도를 떨어뜨린다고 봅니다. 감독의 역량이 미숙한 초기 시절이라

그러겠지요. 하지만 영화사적 의미에서 보자면 극장에서 돈 내고 볼수 있는 성인애니의

새로은 장(폭력과 섹스)을 열었다고 볼 수 있으며 감동을 주는 애니매이션에 지치신 분들에게는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볼 만한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장르는 만들어지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구해보아야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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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1 서영민  
  무사주베이 하나 봤는데 주베이 보다 더하면 ㅡ,.ㅡ억
1 문승현  
  고등학교때인가?... 그때봐서리... 그땐 머가 먼지도 모르고.. 야하고 쌈 많이하면 잼나는걸루 알았죠... ^^; 님의 글 읽고보니.. 다시보고싶다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1 정승철  
  갑자기 블루시걸이 생각나는군요... 휴. 그 때 성공만 했더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