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랑 너무 심심해서리 영화관에 가서는 뭐볼게없나 하고 서성서성 상영시간표를 보는데
마침 오아시스가 시간이 맞더라구요
박하사탕을 잼없게 본지라 지루하고도 진지한 영화이겠거니 볼까말까 했어여
그냥 시간죽이기로 생각하고 보자 하구 들어가 앉았죠
아,, 근데 이영화 정말 대단하더군여
역시 영화내용을 전혀 모르고 봐야 좋은영화도 감동이 두배로 느는것만 같습니다
여자배우 문소리언니의 중증 장애인연기는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배우란 저런것이구나 하고 느꼈죠
우리 경구씨도 역시나 대단한 연기를 보여주시죠
사람이.. 정이 그리운 사람들이 정말 아름답게 사랑하는 이야기
마음이 따뜻해지면서 한편으로 참 아리네여 왜그런지는 보시면 아시겠죠^^
시네스트 여러분들만이라두 이영화 꼭 봤으면 합니다
저도이만 공주마마라고 불러줄 장군을 찾아 떠나야겠어요
그리구선 인도코끼리 불러서 춤춰야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