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병이 본 윈드토커

영화감상평

암호병이 본 윈드토커

1 김윤환 16 3355 0
내 보직은 암호병이었고 암호병이 나온다고 하고 나의 우상 오우삼이 감독한 영화라 정말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결과는 나바호족 암호병은 암호병보다는 무전병에 가깝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리고 밑에분들이 쓴글을 보니 죄다 위워솔져스, 라이언 일병 구하기, 블랙호크다운, 씬레드라인등등의 영화와 비교를 하시는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윈드토커는 오우삼의 냄새가 물씬 풍겨있는 약간은 예전에 나온 전쟁영화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 생각으로는 요즘 나오는 전쟁영화들 보면서 정말 재밌게 본 영화가 없었습니다. 영화시작 30-40분정도 부터 끝날때까지 하나의 전투만을 보여주면서 전쟁의 참혹함을 보여준다는데 이거 원 나는 오로지 하나의 생각만이 들었었다. "쟤네들 아직도 싸우네..."
그러나 윈드토커는 적어도 그렇지 않았고 예전의 첩혈가두 생각도 나고...
충분히 오우삼식의 영화를 만들어 낸것 같다.
특히나 마지막 전투때는 역시 오우삼이구나 하는 생각이..어떠한상황에서도 몇명 남지 않은 주인공들은 상당수의 적들과 싸우는... 완전 오우삼표 영화더군요
물론 나 자신도 그리 만족할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꽤 괜찮은 6000원 (천안기준)의 투자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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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Comments
1 이정재  
  암호병이면 군생활 편하게 하신건가?? ^^;
제 친구가 인터넷병인데 그게 암호병보다는 빡쌔가고 하더군요.. ㅋㅋ
그래도 암호병있는 부대는 무슨 특수부대 같은거죠?? 다른덴 없다고 하던데..
괜히 쓸때없는 글 하나 남겼습니다 지송... 윈드토커 함 봐야겠당..
1 김현우  
  저도 오우삼을 좋아하는데... 역시나 입니다. 다른 전쟁영화들에선 거의 그 전쟁 자체를 보여주는데 주력했고 윈드토커는 그 이상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 영화는 모두 죽기전에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더라구요-0-;; 뭐라뭐라하면 다음전투에 죽음;;;
1 반달곰  
  사담이지만...편한 군생활은 없슴다..-_-;;
1 신준경  
  오~ 만나기 어려운 암호병. 저두~ ^^;;
1 양재호  
  전 특공연대 나왔는데.. 정말이지 여기서 암호병이란게
저희부대 fm통신병 같던데.. ㅋㅋ
통신병들 죽어나죠 무전기 메고 시타 날리고 음어 해독하고..
귀감도 세개 네개 당감도 체크 바람~
1 민경석  
  양재호씨... 특공연대... 울부대는 군직할대라서 유격을 702특공연대로 갔었는디... 혹시 그때의 그...? ㅡ.ㅡ+ ㅋㅋ... 귀감도, 당감도가 아니라 귀소 감명도, 당소 감명도라구 안하나요? ^^; 틀렸다구 하는 건 아니구요... 지역마다 틀리겠죠... 저희 동네인 1군에서는 이렇게 했는데... 이것두 에프엠이 아니죠? ㅋㅋ... 에프엠은 뭐드라... 이등병시절이 벌써 4년전이라... ^^; 문득 문득 떠오르네... ㅋㅋ...
1 양재호  
  틀린것 같군요..전700 수도군단 직할 특공이라..
사실 fm병보다 모르스부호 날리는 am병이 더 힘들죠
am무전기가 무식할정도로 무거워서 거기다 예비 바데리. 태양열 축전지 등등
부수기재 넣고 다니면 죽어납니다..ㅋㅋ 짬안될때 그거 다넣고 댕겼는데
뒤지는줄 알았슴다
1 이승목  
  오우삼특유의 남성다운 액션이 물씬 풍기는 액션
비둘기는 나오지않았지만 그이상의....
1 이정웅  
  오호 암호병이라... 김병장 오늘 나이트송 뭔가?
1 귀여운 고양이  
  지금 보구 바로 따끈따끈한 감상평을 올리는데 음.. 제가 보기엔 좀.. 허술한 부분이 많은거 같네요.. 요즘은 너무 화려하고 사실적인 전쟁장면만 봐서 그런가 모르지만. 윈드토커는 뭐 그리 볼 거리를 제공하는 영화는 아닌것 같군요. 이전의 다른 전쟁영화들 보다는 많이 질이 떨어진다고 봄니다. 그냥 전에 제작되었던 전쟁영화를 답습하긴 우삼이형의 재치가 아닐런지ㅡㅡ; 싸운드가 웅장한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스토리가 재미있는것도 아니고 이쁜여배우가 나오는것도 리얼리티를 추구한것도 아니고.. 하여튼.. 뭐.. 그냥 킬타임용 무비네요..
1 홍석풍  
  남자들 셋 모이면 군대 얘기한다더니 엄청 모이셨네요.
저 방우출신인데 껴도 되나요?
1 천찬희  
  영화는 진작에 가지고있었는데 오늘에서야 봤는데 볼만하더군요....블랙호크다운처럼 전쟁에만 시점을 두니깐 약간의 지루함이 있었습니다.
전쟁영화중에서 잴 재미있게 본영화는 진주만이었습니다...
1 서남준  
  거의 모든 전쟁영화의 공통점! 누군가 어눌한 말투로 동료에게 이렇게 얘기한다."내가 죽으면...이 반지(or 목걸이, 사진, 편지 등등..)꼭 내 아내(or 어머니, 아버지 등등..)에게 갖다줘.." 동료 왈 "그런 소리하지마. 니가 전해줘." 그리고 날이 밝고..대규모 전투..장렬하게 전사하는 어눌한 말투의 병사..꼭 슬로우모션으로 잡아줌..ㅋㅋ
13 이성호  
  전통적으로 암호병은 땡보에 속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허나, 간부 잘못 만나면 피보죠. -_-;;
저희 부대 암호병은 정작과장이 맨날 일시켜먹어서 삶을 포기할려고까지 하더군요. -_-;;
사병은 간부한테 어쩔 수 없기 땀시.. 불쌍한 현역들..
1 손영탁  
  영화평 써놓으라고 만들어놨더니........군대예기네.....전부........ㅡㅡ;; 아무튼 재미있었습니다........마지막에 니콜라스케이지가 죽는것도 약간의 상식을 꺠는거였꾸요.....원래 주인공은 안죽자나여.........넘 근데 잔인한 장면이 마니나와서......이거 15세 이상인가?19세이상으로정정필요........사무라이가 대검으로 슬레이터 목을베는장면 넘 잔인했음........그리고 감동도있었고....인디언과 미국인의 전우애같은거........별 5개만점에 별4개..........
1 김수현  
  저두 암호병 임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