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고혁명'의 격렬함 속에서 -

영화감상평

<π(파이)> - '사고혁명'의 격렬함 속에서 -

1 무비아 0 2185 0
                                          " π "

                          - '사고혁명'의 격렬함 속에서 -


시간과 공간이라는 격리된 차원 속에서 인간의 삶이 형성되면서부터 였을 것이다.
나의 인생도 1~24라는 시간의 굴레 속에 갖혀있는지 모른다.

어떤 식으로든 벗어나기 위해서 혹은 무엇인가 해법이라는 착각에 의해 삶의 방향은
결정되어 지곤 한다.
'π'라는 무한 속에서 찾을 수 있는 하나가 '神'이라는 환상에 빠진 인문들도 1+1=2라는
수의 진리를 부정하진 못하듯 216자리 수에 담긴 불확정적 진리라는 가설 또는 가정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커피 프림의 퍼짐이나 담배 연기의 확산하는 불규칙적인 패턴을 통해서 그리고 유동적
사회 현상의 수치적 이해를 통해 삶의 좌표를 서서히 그려 나간다.
그러나 문제는 그러한 정형적 삶에의 이상향에 있지 않다.

            1
            11
            12
            1121
          122111
          112213
          12221131
        1123123111
      12213111213113
      ................
      ................
      ................

위에서 나타낸 단순한 수의 순차적 정열을 이해하는 데는 복잡한 공식이 필요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신기한 해법을 발견하고자 발버둥친다.
내 안의 나에 대한 물음으로 시작해 세상의 모든 것을 수학적 테두리에서 해석하는 것이
가능할진 몰라도 그것 자체가 해답은 아니기에 유한한 수의 조합을 통한 무한한 Chaos에
갖힌 인간의 삶의 해법으로서 '자기 파괴'를 보여준다.
물론 증명과정이 결여되었지만...

"π"에서 보여지는 말초적 신경쇠약은 결국 끊임없이 물음표(?)를 찍어대는 삶의 고단함 같다.

세상은 18이기에...
나는 1?2?3?4?...

18*1=18...

OH! BULL SHIT!

결국은 18로 회기하는 세상에서 나는 드릴로 빵구를 내든 태워버리든 Zero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Zero가 되어도 물음표(?)는 찍어야 될지 모르지만 말이다.

☆ㅇ ㅅㄹㅎㄱ ㅇㅎㄹ ㅅㄹㅎㄴ gi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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