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호러영화는...

영화감상평

요즘 호러영화는...

1 한나라 2 1958 0
극장가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폰] 과,
개봉예정작인 [디 아이] 그리고 [피어닷컴]
세영화의 공통점은 아무래도... 유령이겠죠.

유령이 출현하는 호러영화라면 옛날에 엑소시스트를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군요.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 [폰]
많은 네티즌들께서 굉장히 재밌다고 하더군요.
세기가 변했어도 변함없는 우리나라 공포영화의 특징이라면,
귀신이 주된 소재. 파란 조명과, 뒷장면을 예상하게 만드는 부실한 스토리구성등.
너무나 익숙하고 판에 박힌 그 모든것들의 연장이 된듯한,
요즘 공포영화에 실망하시는 분들이 많으리라 봅니다.
물론 [폰] 의 마지막 반전은 예상치 못했을 뿐더러.
[휴대폰] 이라는 소재 자체도 참신한것 같네요.
솔직히 전 그리 재미있게 보진 않았지만,        (이런 글 쓴다고 욕하진 말아주세요...)
위에서 말씀드린것 같이 국산공포영화의 전체적인 틀을 탈피하지 못했단 것만큼은,
아쉬운 점으로 생각됩니다.

[스파이더맨] 을 제치고 흥행에 성공한 [디 아이]
어릴적에 눈을 잃어 17 년동안 어둠속에서 지내던 한 여인이 안구이식수술을 받아,
새로운 강막을 통해 다른 사람들은 볼 수없는 없는 무언가를 체험하게 된다는 내용이죠.
물론 그 무언가는 (귀신) 입니다.
    (당연히 아니고 싶어도 아닐수가 없는게 귀신이 아니면 더이상 덮어씌울 얘깃거리가 없으니까...)
갈수록 피곤해지는 영화의 따분함과 오히려 중반부분까지가 그나마 무서웠던 영화.
마침내 결말 부분에 이르러서는 반전도 이런 반전이 있나 생각될 정도록. 예상치 못했던,
허무한 결말뿐이었습니다.              (폭발장면에 돈이 제일 많이 들어갔을것 같은...)
[폰] 보다는 [디 아이] 쪽의 심리적 공포가 더할수도 있겠지만,
두 영화의 전체적인 밸런스를 따지고 보면 비슷할듯...

[피어닷컴] 은 아직 보질 않아서 이렇다 할만한 평이 없는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헌티드 힐] 의 감독이란 말을 들으니...
어느정도 작품성이나 영화자체의 알맹이는 예상이 되는군요.

제가 쓴 글을 읽고 화가 치밀어 오르는 분들이 계실지 모릅니다.
                    (평론가도 아닌 주제에 재밌는 영화갖고 단점만 늘어놓다니... 라는...)
어느 홈페이지 게시판에 [폰] 에 대한 혹평을 올렸다가 굉장히 욕을 먹은적이 있기에...
어디까지나 저의 주관적인 생각을 적은 것이기에 여러분들도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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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류현경  
  헌티드 힐의 감독이라서 극장에서 보고 싶은 맘이 사라지더군요...CG로 도배한 헌티드 힐은 호러영화로서는 실패한 작품입니다...더 헌팅과 비슷한 예라 할 수 있죠.
세 작품중에 디아이가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중반까지의 분위기로 후반부를 감싸 줄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만은...
1 공갈선생  
  헌티드 힐에 작품성이 있나요? ..차라리 깔끔하게 보구 잊을수 있는 13고스트가 훨 나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