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애니를 보면서 일본의 상품 포장 스킬은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한마디로 수병위인풍첩이라는 그 명성이 고작 이 정도였나? 라는 푸념을 짓게 만든다.
물론 화려하고 박진감 넘치는 액션씬과 스피드한 내용 전개로 재미없게 본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 영화를 보면서 무엇을 느꼈는가에는 할 말이 없다.
전체적인 내용 구성중 크게 카게로와의 사랑과 귀문 8인조와의 결투를 꼽을 수 있는데 카게로와의 사랑은 간혹 18禁의 장면으로써 눈요기를 시켜줬다는 것 그 이상은 아니였다.
마지막의 녹아버린 금에 겐마가 뒤집어써 최후의 발악을 하는 장면은 마치 터미네이터2의 한장면 같았다.

눈요기? 그 이상은 없다.


2002/08/15 ... 이성호(ricesoft@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