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Year of The Dragon

영화감상평

영화 Year of The Dragon

1 김진영 0 2183 0
게시판에 좋은 영화를 추천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아마도 이 영화를 추천하시는 분이 없기에
적어봅니다. 아직 DVD는 발매가 안된 영화지만 80년초에 제작된 영화입니다.

감독은 영화 Deer Hunter의 마이클 치미노 감독이 맡았고 각본은 플래툰의 올리브 스톤 감독이
담당한 시사적인 영화입니다. 벌써 이 두사람만 봐도 영화가 대충 어떤 영화인지 알겠죠?
화끈하고 시원한 액션을 바라는 분들에게는 비추천이지만 사회적이 시사적인 것을 영화에서
원하신다면 한번쯤은 권해드리고 싶은 수작입니다.
 
원래 이 감독은 헐리우드에서도 아시아적인 가치를 깊게 생각하는 감독들인데, 이 두사람이
만나서 미국내 중국인 1세와 2세들의 가치관 충돌을 하나의 살인사건을 계기로 심도있게
꾸며가고 있습니다.

내용은 대충 이렇습니다.

뉴욕 차이나타운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여기에 형사인 미키루크가 파견되어서 수사를
진행하면서 미국계 중국인들의 부패와 2세들의 가치관을 깊숙하게 조명해갑니다.
그리고.....
 
주연은 미키루크와 마지막 황제의 존론이 맡았는데, 특히 미키루크의 끈적끈적한 연기가
아주 일품인 수작입니다. 이때만 하더라도 미키루크는 헐리웃 최고의 연기파배우로서 줏가를
높혔는데 지금은 어쩌다 그런저런 이류 액션배우로 전락하게 되었는지...

이 작품은 골든글러브 3개 부분에 노니메이트 되었고 각본상을 수상한 영화입니다.
지금 비디오방에 가시면' 이어 오브 드래곤'이라는 제목으로 찾을수 있을 겁니다.
아마 조금 큰 샵에 가셔야 될겁니다.

그리고 이 작품을 보시고 좋아하신다면 존 프랑켄하이머 감독의 Year of the Gun이라는
영화가 있는데 이 작품도 매우 수작입니다. 테러리스트에 가담한 대학생이 격는 고뇌를
아주 잘 묘사햇습니다. 액션을 기대하시면 볼게 없고 생각하면서 봐야하는 조금은 사회성이
매우 짙은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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