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썸니아.....이것참....

영화감상평

인썸니아.....이것참....

1 전석원 6 2201 0
우선 실망이 크다고 말하고 싶다.
메멘토를 보고 충격을 받은 나로서는 이 영화를 상당히 기다려왔고
그 기다림의 크기만큼 실망감을 안겨주는 그런 영화인것같다.
이 영화는 그저 중견 배우들을 기용한 웰-메이드 스릴러 영화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메멘토처럼 형식적인 신선함도 없었고, 내용도 평이함 그 자체다.
주연배우들이 노쇠한 사람들이다 보니, 역동적 액션도 없다. 미국에서 왜 이영화의 흥행이
지지부진 했는지 알것같다.
마지막 까지, 뭔가 기다리면서 영화를 봤다. 설마 이렇게 평이하게 끝나는거야?하면서...
범인에게 약점을 잡혀서 범인을 알면서도 잡지 못한다는 것이 내용의 중심축인데..그것도
그다지 특별나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고.
단지 하나 인상깊었던 것은 알파치노의 졸린 연기정도였달까나...
이 영화에서 상당히 실망을 하긴 했으나..
크리스토퍼 놀란의 다음 작품이 여전히 기대된 다는것은 부정할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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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omments
1 김순구  
  노쇠하다구여?
연기력을 중요시하는 스릴러물에서
잘어울리는 캐스팅인거 같은데여
무슨 단순한 액션물도아니고
1 전석원  
  노쇠한게 꼭 나쁘다는게 아니고 말이죠. 물론 연기력 뛰어난 사람들이죠. 그런데 제가 볼때 이 영화는 워낙 메멘토의 차기작이라고 하기에는 약하다는 거죠.그다지 퍼즐처럼 꽉짜인 스릴러물도 아니고, 영 약하거든요. 스릴도 별로고..그런데가 어떤 액션이나 스펙터클도 없다..이런 뜻입니다. 배우를 폄하하는게 아니죠.
1 김진영  
  미국에서도 평론가들에게 좋은 평을 못들은 작품이죠. 하지만 알파치노의 연기에
대해서는 좋은 평가를 내렸지만 로빈 월리암스에 대해서는 캐스팅 실수라고 평가를
내리더군요. 그런데도 제가 보기에는 좋은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알래스카의 백야를
배경으로 어떤 형사의 심리적인 고민을..뭐랄까..마치 안개같이 앞이 보이질 않으면서 도저히 풀릴수 없는 듯한데 오히려 그것이 찐한 여운으로 남는게 괜찮은
작품인것 같습니다
1 전석원  
  김진영씨 뭔가 잘못 아신거 같네요. 개봉당시에 미국 평론가들 거의 대부분이 쌍수들고 환영했습니다. 거의 지금 로드투퍼디션에 보내는 환호와 맞먹을 정도 였습니다.야후에서 자료를 찾아보셔도 좋고, 필름스에서 검색해보셔도 알수 있을겁니다. 저는 개봉당시에 야후사이트에서 봤던게 기억나구요.
1 문병주  
  이영화는 1997년에 나왔던 insomnia의 리메이크작이기에
사나리오상이나 크리스토퍼가 전작에서 보여줬던 그러한 타이트한
영상전개같은걸 여기서도 똑같이 기대한다는 것 자체가 미스인것 같네여...
그리고 미국에서 이영화가 처음 선보였을때 이상하리만큼
전작인'메멘토' 보다 엄청난 환호를 받았었습니다 물론 평론가들 사이에서두여...
저는 이영화는 크리스토퍼 보다는 알파치노 쪽으로 무게가 기우는것 같네여...
여하튼 리메이크작이라는 그런 굴레를 벗은 수작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듭니다..
1 이상명  
  아........ 보고싶다........ 아직 못봤는데.........
글만들어도 보고싶다..........
원래 이런 논쟁이 있는 영화가 보는 깊이가 있어 더 재미있는데.......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