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화를 보고 알게 된점은 20세기폭스사도 이런 애니를 만들수 있구나 하는 깨달음이었습니다 ^^;
미국 애니매이션하면 디즈니, 드림웍스, 워너브라더스(이곳도 극장용보단 루니툰스같은 어린이용 tv판을 많이 만들곤 했죠..^^;)등이 떠오르는데 20세기폭스사에서 만든 애니는 접해볼 기회가 없었구요. 역시 요즘 추세에 맞춰 셀보단 3d작업에 의한 애니를 제작하였네요.

우선은 디즈니(정확히 말하자면 픽사)애니같은 정교함은 떨어짐니다. 빳빳한 느낌의 털, 게다가 대부분의 표면은 오톨도톨하고 거칠고 사실적인 느낌없이 부드럽고 매끄러운 느낌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점이 더욱더 친근감이 들고 영화를 보는데 눈이 피로하지 않고...암튼 개인적으로 참 아기자기한 그래픽입니다.

스토리는 뭐 여타 애니매이션이 그렇듯 권선징악적 전개이지만 이러한 평은 너무 진부합니다.  우선은 시대적 배경이 빙하시대라는게 특이하고 전혀 어울릴것 같지 않은 동물들이 서로 도우며 인간아기를 애지중지 하며 지켜주는게 참신할건 없지만 꽤 유쾌합니다.

결론은 최고의 애니매이션이라고 하기엔 좀 부족한 점이 없지 않지만 가족모두가 보고 즐기기엔 무리가 없는 좋은 작품이라는 겁니다.
근데 개봉이 너무 늦었네요. 미국에선 오래전에 개봉된걸로 아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