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홍콩영화를 보면서..

영화감상평

최근 홍콩영화를 보면서..

1 배진수 3 2202 0
추락하는것엔 날개가 없나보다..
특히 요즘에 가끔씩 나오는 홍콩영화를 보며 많이 실망했다.
창작의 새로움 신선함은 전혀 않보이며
기존 유명 서구영화의 패러디에만 급급한 모습이다.

남혈인을 보면서도 그랬고..
디아이를 보면서도 그랬다.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남혈인..  이건 맨인블랙 패러디였다.
차마.. 패러디라는 단어조차 과분한 졸작이라 과감히 말할수 있다.
예전의 열혈남아나 천장지구의 유덕화를 기억하고 보시려 하는 분은 빈대붙어 살며 말리고싶다.

디아이..  식스센스에서 모티브를 따온것 같았다.
이미 식스센스에서 비슷한 충격을 받았던 본인으로선
디아이는 그리 신선해 보이지 않았다.
홍콩판 식스센스라 생각되었다.

80~90년대 우리나라에서는 홍콩영화 붐이 일어났었다.
홍콩영화가 개봉되면 거의 모든 사람들이 너나할것 없이 관람을 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당시 홍콩영화는 나름대로의 색깔을 가지고 있었다.
장르는 여러가지 뒤섞어(?) 놓았지만, 왠지 모르게 흥미롭고, 상당히 재미 있었다는 것이다.
당시 홍콩영화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것도 아니다.
그저 영화의 본질적인 내용을 최대한 살리면서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서 약간의 볼거리를
제공했었다는 것이다.
그 당시 신인 감독이나 다름없었던 "왕가위" "서극" "오우삼" 감독들은
이젠 중견감독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들이 빠진 홍콩영화들은 이젠
예전의 명성을 찾아보기 힘들지경이다. 홍콩영화 나름대로의 색깔을 잃어가고 있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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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1 배진수  실버(2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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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1 양득렬  
  디아이 결말이 흐지 부지 해서 그렇지 즉 공포에서 감동으로 드라마로 바꾸려 해서 그렇지 어느정도 재미 있다고 봅니다... 공포에서는 흔한 발상 (?) 일지도 모르겠지만, 그영화 한편 두고 재미있다 재미 없다 많지만 전 재미 있다라는 쪽으로 손을
들고 싶군여...
나머진 님과 같은 생각
1 비밀  
  디아이 전 개인적으로 너무 잼있게 봤는데..

아참 그리고 홍콩 영화가 요세 하양세지만..
디 아이 정도면 뜰꺼 같은데..

홍콩 영화에 바라는 점이라면 성룡이나 이연걸 같은 스타급 배우가
요세 들어서 잘 안나오 더라구요 빨리 스타발ㄱ루 해내야 할텐데...
1 박정환  
  저도 한마디 ^^;;; 감상 잘 읽었습니다...
디아스가 공포와 드라마가 섞여있고, 서양의 영화의 기법적인 것을 많이 포함한 것은 사실이지만, 좀 다르게 봐야 하지 않을 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사고관자체가 동양적이어서 차이가 있는 듯 하고, 또한 적재적소의 음악 효과와 긴장감유발은 꽤 괜찮지 않았나 생각이 됩니다. 아주 짜임새있는 스토리의 구성은 아니었지만, 그런대로 중간에 심적 여유(?)도 주기도 해서 공포의 강약(?)을 잘 조절한 것 같구요... 첨밀밀의 감독답게 화면흐름도 괜찮은 것 같구요... ^^;; 이상 주관적인 생각이었습니다... 그럼... 즐 영화감상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