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챔피언을 보고.....

영화감상평

오늘 챔피언을 보고.....

1 곽해원 1 1927 0
전 작년에 나온 "친구"를 재미있게 봐서 그런지..
이번 영화 제목도 맘에 들고 내용도 괜찮은것 같아서..
많은 기대를 품고 영화를 봤습니다..
그런데 평일이라서 그런지..예상외로 영화관엔 사람이 없더군요..
이 영화를 보고 느낀점은...
곽감독의 연출과 유오성과 조연배우들의 연기는 좋았는데..
뭔가 부족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느낌이였어요..
역시 2시간만에 김득구의 일생을 표현하기는 조금 힘들었나 봅니다...
첨엔 권투영화라고 해서 액션영화겠구나..싶었는데..
그게 아니더군요..권투하는것도 별로 없고 유오성 겨우 이정도 나오길 위해서
고생해서 몸 키웠나 싶을 정도였으니까요.."김득구" 그 사람에 대한 인생극장이라고나 할까...
드라마 같은 느낌이였어요..
7,80년대에는 이렇게 생활했구나....이런 생각도 들게 했고요..
중간에 나오는 연예하는것도 영화니까 조금 로멘틱할꺼라고도 예상했는데..
그것도 아니더군요..그냥 그저 평펌한...일상 같은 느낌이였습니다..
그런 점이 저한테는 조금 신선했어요...
액션이나 코메디 같은 걸 원하신다면 절대 이 영화 왠만하면 보시지마세요...
지겨우실겁니다...
하지만 조금 지루하더라도 뭔가 작품성이 있고 진지한 영화를 보시겠다는 분께 추천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비록 기대에 미치진 못했지만 재미있게 봤고 요즘 나오는 코믹물만 보다가 이런 영화 한번 보는것도 괜찮을것 같아서 그냥 글 조금 깨작거렸습니다..^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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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 주종식  
  곽경택은 '친구'를 벗어날수 없는 감독일까요?? 전혀 다른 영화인데도 다들 친구의 느낌을 기대하시는분들이 꽤 많으시네요..하지만 곽혜원님의 평중 2시간만에 김득구의 일생을 담기가 힘들었을 것이다는 평은 저두 동감입니다.. 좋은글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