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2....

영화감상평

스타워즈 2....

1 김윤호 1 1934 0
우선, 갠적으론 잼있게 봤습니다.
보기전에 에피소드 1,4,5,6을 다 보고난 후 봐서 그런지 영화흐름이 잡히니까 잼있더군요.
예전걸 안봤거나 봤어도 오래전에 봐서 기억이 잘 안나시는 분들은
현란한 컴퓨터 그래픽에 전자오락을 보는듯해서 정신만 사나워지고 별로라고들 하시더군요. ㅡ,.ㅡ
오히려 무슨내용인지를 모르니까, 누가 누구고 나중에 어떻게 됬는지를 모르니까 짜증만 난다고...쩝.
그래서 그런지 미국에서는 밤을 새면서 본다고 하던데 우리나라에서는 반응이 썰렁합니다.
제대로 보고 싶으신 분들은 이미 나온 작품들을 한번쯤 보고가시는게 좋을듯...
하다못해 줄거리라도 읽고 가시면 더 재밌게 감상하실 수 있을거 같습니다.
재작년인가에 나왔던 에피소드 1은 무척 지루했죠. ㅡ,.ㅡ;
스타워즈라는 명성에 비해-스토리전개상 어쩔수 없다고는 하지만-따분한 작품이기도 했지만
이번엔 그런 이유에서인지는 몰라도 '볼거리'를 상당히 많이 제공하고 내용 전개도 꽤 스피드하게
진행됩니다.
온통 특수효과와 컴퓨터 그래픽으로 씌워놔서 예전 7~80년대에 나왔던 작품들 보다 보기엔
리얼해 보이고 좋았지만 너무 동떨어지게 느껴지고 현실감이 없어서 스크린에 몰입하기가
무척 힘들었습니다. (나이 들어서 그런지 눈이 침침해지더군요. ^^;)
무엇보다 압권은 역시 후반부에 제다이 기사들이 광선검을 들고 나타났을때....
장관이더군요. (광선검 갖고 싶다!!!)
그리고 아나킨이 쌍 광선검을 들고 싸울때는 정말 멋있었습니다. 광선검을 두개들고 싸우는건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첨 보는거라 그런지 몰라도 어렸을때 중국영화에서 장풍쏘는거 보는거처럼
뻑가더군요.
근데, 요다-최고의 제다이 마스터-가 싸우는건 멋있긴 멋있는데...평소 지팡이 집고 다니던 요다가
싸울땐 날라다니는거 보니까 좀 어이없기도 하고 기가막히기도 하고...웃음이 절로 나옵니다.
(2편에서 보니까 요다의 생김새가 어찌나 개그맨 유재석하고 똑 같던지...ㅋㅋㅋ)

스타워즈2....알고 보면 잼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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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G 홍상용  
  잼있습니다. 스펙터클합니다. 단.... 절대로 내용의 비약을 문제삼는다던가 무슨 현실성을 논한다던가...타이타닉 류의 절절한 사랑을 느끼고 싶다던가...사실적인 액션신을 보고 싶다던가...하여튼 다른 영화에서 볼 수 있는 미덕은 아무것도 찾지 마십시요. 스타워즈는 그냥...그 스펙터클 하나만으로 봐야 합니다. 안그럼 잼없으니까...기분 더럽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