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과 치하로..
처음에는 미아자키 상의 기본 취지 - 자연과 인간과의 어울어짐 - 를 전혀 해석을 못했어요. 물론 영화관에서 옆에서 자세하게 설명해주는 4-6살 아이들이 많았기도 했지만. 이번 이 영화는 별다른 감흥을 주고 있지는 않군요.
상당히 일본틱하고, 내용도 약간은 미야자키상 답지 않다고 느꼈었는데.. 스토리도 조금 진부하고, 단지 조그마한 삽화들 - 이를테면 센이 할아버지에게 일자리를 달라고 할때, 그 석탄 가루 비슷한 곤충들이 나와서 장난치는거 - 이 조금씩 즐거웠던 것 밖에 기억이 나지 않군요.
어쨌든, 이건 두번 봤는데, 화질은 영화관에서 보니까 상당히 좋더라구요. 내용은 그냥 평작 수준 - 미야자키 상을 고려했을때 하는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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