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에피소드 II]기대만큼 아쉬움도 많은 영화

영화감상평

[스타워즈 에피소드 II]기대만큼 아쉬움도 많은 영화

1 쇼비 4 2131 0
한편 한편 늘어나는 스타워즈 시리즈를 보고 있노라면, 이건 정말 하나의 미니 시리즈라는
느낌이 듭니다..

각각의 작품이 서로 다른 주제를 가지고 있어서 전 후 작픔을 보지 않더라도 '스타워즈'라는 영화
자체가 주는 가치는 충분히 전해 줌에 틀림 없지만.....

시리즈가 거듭 될수록 전편과의 연결 고리는 더욱 강해 진다는 생각 입니다.

이것은 어찌보면 이어지는 작품들을 모두 보지 않으면 진정한 스타워즈를 묘미를 느낄 수 없게
만드는 단점으로 작용 한다고 봐야 되겠죠...

뭐.. 이번 에피소드 2를 보실 분들이나 보신분들이라면 아마도 그 전작들을 모두 아니면 거의 대부분
보셨으리라고 쉽게 추측할 수 있겠지만...

항상 예외는 있는 법이어서 스타워즈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 본다면 다소 섭섭한
작품 입니다.

이 스타워즈 시리즈라는 것이 TV 미니 시리즈 처럼 매주 나오는 즉, 일주일만 기다리면 되는 작품이 아니라 한편이 끝나면 적어도 일년 이상은 아무 생각없이 기다려야 하는 작품이므로 각각의 작품의
독립성도 무척 중요하다 여겨 지며, 전작에 대한 상황 설명을 고려하는 좀 더 깊은 배려가  있었으면 좋았겠죠..

뭐 이 점은 개인점인 아쉬움일 뿐이므로 이만 접겠습니다..

디지털 특수 효과는 환상적임에 틀림 없었지만 너무나 빠르고 현란하게 진행 되는 관계로 다소
산만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치 예전의 아날로그 시절 미니어쳐를 이용한 특수효과과 전해주는 느낌은 집에서 직접 볶아 끓여 먹는 원두 커피의 맛이었다면, 지금의 디지털 그래픽을 이용한 특수 효과는 맥도날드에서 햄버거와 같이 먹는 콜라 자판기의 맛이라 하겠습니다...

쉽고 빠르게 먹을 수는 있지만 왠지 모를 김빠진 느낌.......

다음 스타워즈 시리즈를 기다리며... 이상 쇼비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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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1 이종곤  
  원두커피와 자판기 콜라~ 정말 공감되는 말입니다~ ^^
1 dante  
  그래요.. 이미 나왔던 에피소드들과 약간의 스타워즈 세계관을 알고보면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죠.. 하지만 무리하게 배경설명을 넣게 된다면 영화의 맥을 끊는 요소가 될 수 도 있으리라 생각되네요. ... 감독의 역량에 달렸지만 말입니다.^^
May the force be with you.
1 오주식  
  May the force be with you. 여기서 감동  dante님 한표 쏘고 감니다 -_-;;
1 이동진  
  영화의 순서상 과거의 비행기들이 더 멋지다는... ㅡ.ㅡ;;;; 스타워즈 456시리즈의 맥을 어느정도 맞춰야 된다고 보는데...연극을 보다가 후편을 영화로 만든듯(비유가 약간 이상하군요)...한 뭔가 맞지않는듯한 느낌을 받습니다...456과는 달리 너무 거대한 스케일로 만든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