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 테넌바움.....


간만에 또 물건 하나가 나왔다...
일단 이영화의 장점은 군데 군데 보이는 유머가 돋보이고있다는것이다....
출연자들은 일부러 웃길려고 하진 않는 하이(high)유모어가 곳곳에서 빛을 발하구있으며, 다양한 배우들 보는맛도 좋다.
이 영화를보구 미국유머라서 이해를 못하겠다는둥 떠들어대는 한국인이있다면 그에게 하고픈말은 영화를 더욱더 많이 보라는것 말 밖에없다..
영화의 전체 줄거리는 매우짜임새있게 공감할수있는 소박한 에피소드의 줄줄이사탕이므로.....
이 영화에서 또하나의 볼거리는 색감있는 세트이다..아주 단순히 원색처리만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있다.특히 밴스틸러와 그두아들의 머리와
옷의 조합은 그것하나만으로도 웃음을 주기에 충분하다....
이영화는 웃음만 있는것은 아니다 눈물이 펑펑나올만한 감동은 아니지만 가족을 떠나서 인간과 인간의 관계를 매우 정밀하게 잘다루었다.
다양한 인물들이나오지만 그어느것하나 그냥 나오는사람이없는 좋은 영화이다....
이영화를 추천하는데 단서를 하나단다.
한국코미디영화(물론 한국영화중 웃긴영화는 없다)와 이영화를 비교할려는 우매한 짓을 할려면 보지말라는것이다..
이영화는 그런수준을 가뿐히 뛰어넘구있다.
이영화는 그만큼 고품질의 영화이다....


개인 평점 10점 만점에 9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