를 보고나서....

영화감상평

<잔다라>를 보고나서....

1 최군석 2 1916 0
잔다라...
그 사람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어린시절부터 아버지라는 이름의 한 사람으로부터
철저하게 외면당하며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잔....
그를 따뜻한 마음으로 감싸주는 이모...
상처를 안고 살아가게 되는 사람은 실로 위험한 존재가 아닐 수 없다
왜냐면....
상처가 있는 사람은 분명히 다른 사람에게 또 다른 상처를 안겨주게 되기때문에.....
이 영화가 나왔을때 그렇게 떠들썩했다고 하던데.....
아마 야한 장면때문이 아닐까 싶다...
근친상간....동성애...등등...
하지만...그건 어쩌면 슬픔을 견디는 방식일지도...
아버지라는 사람은 자기 죽은 아내의 사진 앞에서..
여러여자랑 그짓을 하며...그게 복수라고 생각한 것일까?
아들이라는 사람은...죽은 엄마 사진 앞에서...
그 짓을 하다..불을 켜보니..자신의 죽은 엄마 사진 앞이라는 걸 알고..
자신도 아버지와 같은 놈이라구 울며 자책을 하고...
후유..
알다가도 모를 영화였다....
마지막엔 열정을 가진 한 사람을 기억해달라는 메시지와 함께...
집으로 들어가는 장면에서..
어른에서 아이로..뒤바뀌는 과정에선...
모랄까...나도 모를 서글픈 감정을 느낀 듯 하다...
모든 걸 다 이해할 수 없지만...
느낌은 이해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단지 받아들이기만 하면 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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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사과맨  
ㅡ,.ㅡ 종려시 꼬추털도 안보여주고 실망했어요....
 
1 전석원  
이거 또 빠돌이 하나 나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