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on palm
철사장....
palm이 손바닥이랑 뜻이니깐...철사장이 맞을 듯....
5년전에 헤어진 옛 애인을 잊지 못해 열심히 영어를 공부해서
군대도 카츄샤를 갔다오고 7번 본 토플 시험이 530점이 나와서 미국으로
사랑하는 애인을 찾으러 나선 우리의 주인공
다소 바보같기도 하고 집요한 면도 있지만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가 아닌 듯 싶다
사랑하는 애인이 자기가 생각날때면 불라던 호루라기를 불며
LA의 소주방을 죄다 뒤지며 돌아다닐땐 눈물이 날 정도다....
그리워진다....
이 주인공의 캐릭터 같은 사람이...
한 사람만을 그렇게 바보같이 사랑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을텐데....
좋아하는 사람과 사귀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일것이다....
나는 그렇게 할 수 없겠지만...
좋아하는 사람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는 사람은 참 행복한 사람일것이다....
나는 그렇게 할 수 없겠지만...
좋아하는 사람과 결혼하는 순간만큼은 가장 행복한 순간이 아닐지 싶다.....
나는 결혼을 하게 되면 슬프겠지만.....
이런 감정을 느끼며.....
2시간 동안 이 영화를 보며....
잠깐 나 스스로가 <아이언팜>이 되어본다.....
유쾌한 경험이 아닐 수 없다....
어느 하늘 아래 있을 아이언팜같은 이들이여.....
부디 그대들의 사랑을 쟁취하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