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 적 뒤늦은 감상이었지만 정말 후회없는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께 추천하고 있는 중입니다
근데 이 작품 속에도 한 가지 옥의 티는 있더군요
투캅스에 이어 이번에도 경찰을 소재로 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경찰 계급체계게 대한 연구가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영화 내용에 주연배우 설경구의 설정이 아시안게임 복싱선수 출신으로 경사로 특채 경찰에 투신한 것으로 돼 있는데 극중 경찰생활 12년 째를 맞고 있는 주인공의 계급은 경사보다 아래 계급인 경장으로 돼 있고,
또 경찰서 씬에서 동료 경찰관인 경사가 그 하부 계급인 주인공에게 거수경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마 감독은 철저하게 경사 계급과 경장 계급의 상하 구분을 잘 못한 것 같네요.
사소한 부분이지만 경찰을 소재로 영화를 만들 마음이었다면 이런 기본적인 설정에 대한 연구에 좀 더 철저를 기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개인 소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