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퓨타~!

영화감상평

라퓨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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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히야오 감독의 영화를 모두 세편을 봤죠

원령공주,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그리고 이번에 본 천공의 성 라퓨타

아 물론 어릴적에 보던 미래소난 코난도 있군요...

미야자키의 영화는 거기서 거기죠...비슷비슷한 영상에 비슷비슷한 주제들...

물론 원령공주를 거쳐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까지 영상미와 음악이

세련되어지긴 했지만...예전 영화 천공의 성 라퓨타도 영상마리든가 배경음악

에서 전혀 뒤쳐짐이 없군요.

아직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를 보지는 못했지만 자뭇 기대가 됩니다.

그럼 간단한 영화설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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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밤 하늘을 날고 있는 전함에게 해적마크의 비행선들이 침입을 하게

되고 시타와 그녀의 목걸이'비행석' 을 탈취하려다 그 와중에 시타는 전함에서

떨어지게 되고 비행석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하게 되는데...

조용한 탄광마을에 사는 소년 파즈는 하늘에서 천천히 내려오고 있는 시타를

발견하고 돌봐주게 되죠

그런데 파즈의 아버지는 옛날에 천공의 성 라퓨타를 직접 목격을 하고 사진

촬영을 한적이 있는데 시타는 그 사실을 알고 놀라게 됩니다.

한편으로 해적들이 사라진 시타를 찾으러 마을까지 왔는데 이제는 군대까지

개입하여 시타를 찾으려고 혈안이 되죠...

결국 여차저차해서 시타와 파즈는 군인들에게 잡히게 되고 시타와 시타가

가지고 있는 비행석은 전설속에 내려오는 천공의 성 라퓨타와 관련이 있다는

비밀을 알게 되는데....

내용은 여기까지로 하죠 영화를 보신분은 자칫 지루해질테고 안보신 분은

재미없어질테니...

어릴적 코난을 보면서도 느꼈던거지만 전혀 새로운 디자인의 로보트, 비행선

경비행기, 전함같은것들은 정말 멋있죠...

여기저기 프로펠라가 달린 비행기들... 어지롭게 연결되어 있는 미로같은 마을

하지만 너무나 멋있는 풍경...최첨단의 시설이면서도 어딘가 클래식풍의 각종

장비들, 기차, 자동차, 총등등...라퓨타를 보면서 느끼는 새로운 재미였다고

할까요...

저게 만화라서 그렇지 저렇게 프로펠라 몇개 달아놓는다고 저 큰 비행기가 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정말로 날고 있는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로

너무 멋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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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미야자키의 영화도 자연을 주제로한 영화라고 해야할까요

천공의 성 라퓨타가 고대선조들의 과학의 결정체라고 하였지만 영상속에 보여

지는 라퓨타는 과학이 발전하였다고 하여도 무언가 사이버틱 하지 않고 자연에

가까운 모습이었던건 미야자키가 말하려는 그런것이 아니었을까요...

진정한 과학의 발전은 자연을 아끼고 살아가는 것이다 라는....

다시 말하면 과학이 발전할수록 자연에 가까운 생활을 하고 싶고, 해야 한다는

진정한 과학의 발달은 자연 참모습 그대로이다 라는 미야자키의 희망적인

메세지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항상 어린꼬마들이 주인공으로 하는건 어린이들을 겨냥한 것도 있겠

지만 제 나름대로의 생각은 우리의 미래는 어린이들에게 있다는 그런 메세지

도 있는게 아닐까요? 물론 많은 어린이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들이 그렇겠지만

어린꼬마들이 욕심많은 어른들을 물리치고 선을 쟁취한다는 그런 뻔하고

식상한 스토리라도 언제나 봐도 경쾌하고 재미있는 내용이 아닐까요...


코난과 나우시카, 라퓨타에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까지...많은 분들이

이제는 좀 질리는 면도 없지 않아 있지만 안봤다면 한번쯤 볼만하다는 평이

있을정도면 에니메이션을 좋아하고 미야자키 감독의 작품을 좋아하는 사람들

이라면 꼭 봐야하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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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Comments
1 남현식  
라퓨타는 정말 감동적이다. 음악과 호흡이 잘맞음은 물론, 이런 어린시절 생각해볼
 내용을 보고 감동받은것도 그 사람만의 멋이 있다. 토토로, 원령공주, 귀를 기울이면
 보다 재미있게 봤기때문에 이건 당연 추천작(주관적)...
 
1 홍성문  
미야자키 만화중에 뻔하고 식상한 스토리는 하나도 없었던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제는 좀 질리는 면도 없지 않아 있지만.. 이라는 말에도 동감하기 힘드네요.. 그의 애니를 볼때마다 제가 느끼는건 어떻게 저런 상상을 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였습니다.. 아주 단순한 소재.. 그렇다할 클라이막스도 없는(예를 들어 토토로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등..) 그의 작품은 분명 사람을 끄는 힘이 있는것 같습니다.. 다른 얘기지만..그가 처음에 `이웃의 토토로`를 만든다고 했을때 제작진이나 주위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당히 반대를 했다고 합니다.. 뻔하고 식상한 스토리.. 선과악의 대결구도도 없고.. 눈을 돌리지 못할만한 갈등의 깊이도 얕은.. 그저 자연으로 돌아가자라는 계몽적인 주제를 가진..그런 작품에 선뜻 제작지원을 해줄 사람도 없었으며.. 다들 미야자키가 이제 미쳤구나.. 라고 까지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는 그해 최고의 작품흥행을 기록하며 미야자키식 애니의 울타리를 더욱 견고히 한것입니다.. 어쩌면 우리가 잠결에 생각했었던 이야기.. 할머니에게 들었던 옛날 얘기들.. 3류 동화책에서 본것같은 극의 흐름.. 정말 아무것도 아닌것 같은 이런 단순한 아이디어를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리는 그는 분명.. 일본 최고의 이야기꾼임에.. 별반 이의를 달자가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의 작품에는 흑인이 등장하지 않습니다.. 백인 우월주위에 빠져있는 그는 예전에 한국을 비하하는 발언으로 그를 아끼는 많은 한국인들의 원망을 들은적도 있습니다.. 뭐..나중에 자신의 말이 그런 취지가 아니었다고 발뺌하긴 했지만.. 그런 미야자키를 떠나서.. 그의 작품은 분명 찬사를 받을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슷한 얘기로.. 지부리 작품중-정확히 그의 작품은 아니지만- `반딧불의 묘`란 영화가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작품을 놓고 논란을 벌인적이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작품은 작품 그대로 봐줫으면 하는게 애니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의 바램입니다..작은것(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게 작은 실수라고 말하는건 절대 아닙니다..제가 말하고 싶은것은 영화나 애니를 볼때 작품에 연류된 사소한 감정들을 말하는겁니다..)에 눈을 잃어 큰것을 놓치는 그런 실수를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더하자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으로 보면서 원령공주를 끝으로 더이상 작품활동을 하지 않겠다던 그의 고집이 어떤 이유로 꺽였는지 모르겠지만 참 다행스러운 일이라 생각합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1 배민우  
음,,,2013님,,방가^^;감상글 잘 봤씀다...재밌겠네여 다운바아야지 ㅡㅡ;;
 
1 정경훈  
센과 치히로 제외하고 셜록바운드, 루팡3세 같은 TV씨리즈 까지 모두 봤지만
 역시 라퓨타가 미야자키 최고 걸작이었습니다. 근데 미야자키 뮤직비디오
 XX "온 유어 마크" 왜 XX이 안나오는지 아는분?
 
1 유성수  
제가 중2때 본 만화영화였는데.. 벌써 7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그 감동은 살아 있습니다. 제 머리속에 미야자키 라는 단어가 제일 위에 새겨지게 했던 작품이죠.. 이 작품 이후로 마녀배달부 키키 원령공주 나우시카 빨간돼지 너구리전쟁 폼포코 등으로 이어졌죠.. 재미보다는 감동을 그리고 그 안에서 웃음을 주었던 작품들이었습니다.
1 홍성문  
정경훈님..XX가 뭐에요?
1 노영훈  
이승환 잘못 뮤비에 나오는 로봇이 라퓨타 로봇과 엄청 닮았더군요...
G cRossrOad  
별루 안닮았는데.. ㅡㅡ, 라퓨타의 전반적인 창의력에 감탄.. 그당시 애니메이션으로는 정말 잘 만들어진 작품...
1 박진석  
음 라퓨타,,,정말 잘 만들어진 에니메이션 특히 음악부분이 너무 좋다....
 나 전람회를 좋아한다 왠전람회냐구여?...전람회노래중 유서라는 꾀괞찮은 노래가있습니다....라퓨타 op곡을 베꼇더군여,,,,전어려서...어찌해야할지 모르겠네여..
 머리속이 뒤죽박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