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용량이 450메가밖에 안하길래 뭔가 싶어서 봤더니
첨에는 참 순진한 초딩인지 유치원인지 암큰 애들이 나오길래
애들을 위한 나침반같은 좋은 영화인가 해서 봤다.
보통 애니매이션이라하면 1초에 26장인가 들어간다고 들은 것
같은데 이건 한 서너장 들어갔나 참 허접하고 독특했다.
내용은 뭐 이렇다.

평온한 시골 마을에 캐나다 배우 둘이 주연을 맡은 영화를 보는데
순진한 초딩들이 보기에는 욕이 너무 많은 탓에 애들 다섯명은
극장앞에서 튕기고 말았다.
허나 순진한 초딩들은 거지를 돈으로 매수하여 극장에 입성하게 된다.
영화의 내용 중에서 방구를 끼고 거기에 불을 붙이는 장면이 나오는데
순진한 초딩들은 이를 보고 내기를 하다가 그만 한 명이 목숨을 잃고만다.
암튼 이 욕으로 말미암아 캐나다 배우 둘은 죽음을 처하게 되는 위기까지
오게 되고 이는 미국과 캐나다의 전쟁으로까지 확산되는데....
에고 힘들어서 더는 못 적겠다.
여하튼 말을 엄청나게 빨리 하고 황당하고 어이없는 장면이 계속 이어진다.
진짜 영어권 애들이 감상하면 어떤 기분이 들런지 사뭇 궁금하다.
온갖 욕이 난무함에도 영어인지라 영화의 묘미를 만끽할 수 없었던 게 좀
아쉬웠다.
어떤 인터넷 방송국에서 욕만 하다가 잘린 넘들의 내용중
여러분~~~ 모두~~ 야이 개**들아 뭐 이런 것은 좀 와 닿는데.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