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취화선"을 보고나서

영화감상평

영화 "취화선"을 보고나서

1 채수림 3 2054 0
과연 이번에는 칸영화제에서 수상할수 있을까요?
누가 저한테 물어본다면 저는 음 글쎄요 힘들거같네요 하는 대답을 할거 같습니다.
시나리오에 김용옥씨가 참여해서 그런지 다분히 설명적인 스토리가 너무 눈에 거슬리더군요. 그래서인지 초반 중반에서 각 씬이 너무 짧고 유기적인 연결은 제대로 안이루어지고 너무 한꺼번에 많은 내용을 다룰려는 욕심이 보이는 솔직히 실망스런 생각이 앞서는군요. 게다가 요근래 한국영화의 발전정도를 볼때 눈에 거슬리는 부분들(어떤 장면에서 화면의 촛점이 잠시 안맞더군요. 그리고 음악의 강도가 갑자기 세어져서 오히려 감상에 방해되는 때도 있구. 안성기가 백발이 되어 있는 장면에서는 얼굴주름이 가짜인거이 분명히 들어날정도로 클로즈업해버리는 잘못도 있구)이  있구요. 솔직히 임권택 작품이다라고 내세울려면 그런 사소한 부분에 대한 프로의식이 분명해야할텐데 너무 안이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에 비하여 자연에 대한 광경묘사는 매우 뛰어난거 같습니다. 그런 묘사가 장승업의 그림과 잘 매치되는 장면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거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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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1 채수림  
아 그리고 영화 중반부에 제작자 이태원씨 얼굴이 보이는군요. 대사까지 하는 연기가 상당한거 같습니다. 재미있는 부분이었습니다.
1  
영화평론가 하셔도 되겠네염...``;
 
1 이주언  
ㅋㅋ 칸에서 감독상받아떠욥^ㅡ,.ㅡ;
 이글 지우셔야될듯
 전 예술영화 안조아함 ..
 특히 무슨영화제서 상받은영화라고 하면 절대안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