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남자를 보고(내용있음)
김기덕감독을 그리 많이 접하지는 않았지만, 지난번 보았던 '섬'은 특히나 저에게는
쇼킹한 일이었습니다. '아! 인간이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다니!'
이번 '나쁜 남자'는 김기덕 감독의 작품이기도하고 좋아하는 배우 조재현님의 연기를 한꺼번에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저에게는 정말 좋은 기회였죠.
보잘것 없이 사창가 여자들의 뒷일을 봐주며 생계를 꾸려 나가는 한기(조재현).
어느날 빛나는 여자 선화보고 한눈에 반합니다. 그의 애뜻함이 전달되기도 전 선화는 한기에게
'깡패자식'이라는 차가운 시선을 보내고 이에 한기는 그 여자에게 강제적인 키스를 합니다.
이 깜짝 키스를 일명'싸대기'로 대신하는 그녀. 한기는 그 순간 선화에게 어떤 복수를 다짐하고
한기가 놓은 덫에 걸린 선화는 한기의 극본대로 사창가로 발을 들여놓게됩니다.
중간얘기는 생략하더라도 선화는 한기에게 점점 빨려 들어갑니다.
음.. 이 영화를 간단하게 말하자면 정말 사실적인 영화.
특히나 끝부분에 한기가 선화를 놓아준뒤 한기에게 다시 돌아가기 위해 방황하는 그녀는
일종의 교통수단으로 트럭 운전사와 '육체적 거래'를 하게 됩니다.(굉장히 쇼킹했음-_-)
사실 예쁘게 그리려면 그렇게 자유롭게 풀려난 선화가 본래의 모습으로 이쁘게
살아가는..그런 동화 같은 애기가 아니었을까요?
하지만 이 영화는 이 바닥에 물들여진, 어쩌면 지금의 우리와는 다른 세계를 살고있는 사람들의
세상을 너무나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그 세계를 벗어날 수 있음에도 벗어나지 못하는
선화의 행동을 처음엔 이해 하지 못했습니다. 배고파보지 못한 자는 배고픈 사람의 심정을
이해 못하고,독하게 목마르지 않은 자는 목마른자의 심정을 이해하지 못한다고하죠
선화와 한기가 행복하게 서로 의지하며 예쁜 신혼의 길로 가는꿈..
그건 어쩌면 해피엔딩에 길들여진 한 관객의 마음이었을지도 모르죠..^^
쇼킹한 일이었습니다. '아! 인간이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다니!'
이번 '나쁜 남자'는 김기덕 감독의 작품이기도하고 좋아하는 배우 조재현님의 연기를 한꺼번에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저에게는 정말 좋은 기회였죠.
보잘것 없이 사창가 여자들의 뒷일을 봐주며 생계를 꾸려 나가는 한기(조재현).
어느날 빛나는 여자 선화보고 한눈에 반합니다. 그의 애뜻함이 전달되기도 전 선화는 한기에게
'깡패자식'이라는 차가운 시선을 보내고 이에 한기는 그 여자에게 강제적인 키스를 합니다.
이 깜짝 키스를 일명'싸대기'로 대신하는 그녀. 한기는 그 순간 선화에게 어떤 복수를 다짐하고
한기가 놓은 덫에 걸린 선화는 한기의 극본대로 사창가로 발을 들여놓게됩니다.
중간얘기는 생략하더라도 선화는 한기에게 점점 빨려 들어갑니다.
음.. 이 영화를 간단하게 말하자면 정말 사실적인 영화.
특히나 끝부분에 한기가 선화를 놓아준뒤 한기에게 다시 돌아가기 위해 방황하는 그녀는
일종의 교통수단으로 트럭 운전사와 '육체적 거래'를 하게 됩니다.(굉장히 쇼킹했음-_-)
사실 예쁘게 그리려면 그렇게 자유롭게 풀려난 선화가 본래의 모습으로 이쁘게
살아가는..그런 동화 같은 애기가 아니었을까요?
하지만 이 영화는 이 바닥에 물들여진, 어쩌면 지금의 우리와는 다른 세계를 살고있는 사람들의
세상을 너무나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그 세계를 벗어날 수 있음에도 벗어나지 못하는
선화의 행동을 처음엔 이해 하지 못했습니다. 배고파보지 못한 자는 배고픈 사람의 심정을
이해 못하고,독하게 목마르지 않은 자는 목마른자의 심정을 이해하지 못한다고하죠
선화와 한기가 행복하게 서로 의지하며 예쁜 신혼의 길로 가는꿈..
그건 어쩌면 해피엔딩에 길들여진 한 관객의 마음이었을지도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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