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전 이 영화가 그리 잔인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설정 자체는 상당히 엽기적이지만..
요즘 사회가 워낙 잔인하고 끔찍한 것이
많다보니깐 저도 많이 담담해 졌나봅니다.
전 이 영화 내용의 많은 부분에 공감이 갑니다.
우리나라 현실만 봐도 요즘 아이들은
학교에 대한 중요성을 못 느끼는것 같습니다.
(당연히 우리나라 교육정책에 잘못도 많이 있져)
그리고 IMF 이후에 엄청난 실업률 정말 힘든게 한두 가지가 아니져
사람은 누구나 어떤 극한 상황에 도달하게 되면
자기가 모르고 있던 어떤 숨겨진 모습이 드러나게 되있는거 같아여
영화속에서 아이들이 서로 죽고 죽이며 싸우는 것도
또는 탈출하려고 어떤 방법을 모색하며 친구와 힘을 합치는 것도
친구를 죽일수 없다며 자살한 아이들의 모습도
웬지 각자 다른 삶의 어떤 부분을 보는것 같습니다
만약 내가 저 상황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라는 생각을 하며
주어진 상황이나 조건에 따라서 사람이 얼마나
악해지고 선해질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이상 은주의 영화 감상문이었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