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보다 나은 B급 공포..서스프리아를 보고...

영화감상평

요즘보다 나은 B급 공포..서스프리아를 보고...

1 민지수 5 2228 0
"피 색깔이 이게 아녀...ㅜ.ㅜ"

공포영화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저는 솔직히 요즘 공포영화에 많이 식상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개봉했던 캠퍼스레전드2, 발렌타인부터 요즘에 13고스트까지...요즘은 공포다운 공포는 없고 허접하고 내용도 부실한 공포물만이 날뛰는 군요..ㅡ.ㅡ;;;
어쨌든 어디선가 묘하게 구한 옛날 영화 서스프리아를 보았습니다...
마녀의 전설에 얽힌 이야기인데...음 옛날인거를 고려하고...(1977년작) 조금은 썰렁한 장치를 고려하고 봐도..의외로 재미있었습니다...
내용은 B급답게 약간은 딸리지만...
그래두 음향효과와 광원처리는 시청자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요즘은 효과만 너무 의존하고 무언가 빠진듯한 공포영화보다 더욱 더 무서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울러 무슨 의미를 전달하기보단 단지 공포는 공포로 족하다는 그 맛과...
이유가 줄기 줄기 나와서 다 공포물이 된 이유가 있었다가 아닌 죽이고 싶어서 죽이는 그맛...
그런맛이 좋았습니다...
정말이지 요즘 공포는 왜 그렇게 이해를 시킬려고 하는지...ㅡ.ㅡ;;;;
뛰어난 작품은 아니지만 요즘작품에 식상하신 분들께 한번 권해드리고 싶군요...
근데...그 피는 진짜 아니였습니다..ㅡ.ㅡ;;; 피 색만 좀더 진했으면...ㅠ.ㅠ
어쨌든 허접한 잡담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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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1 고동연  
서스페리아를 말씀하시는거 같은데요.. 다리오 아르젠토의 대표적인 작품이라 말할수있죠~ 음향과 색감이 참 독특한 영화라구 생각돼네여~ 저두 예전에 봣을때 참 무섭게 본 영환데.. 최근개봉한 영화들과는 달리 스타일리스트한 영화풍채에 빠졋었습니다..  (역시 피는 어설프죠?-_-;; 차라리 캐찹이 리얼하것네요)
1 정경훈  
서스페리아 매니아들에게 유명한 호러물이에요. 다리오 아르젠토 영화중에
 페노미나도 괜찮습니다. 사운드트랙 훌륭하고 무엇보다 제니퍼 코넬리에
 쌩쌩하게 젋은 아름다운 모습을 볼수있다는거...
1 조진수  
피는 사실...여고괴담보다도 아니었죠 .. 근데, 돈이 없으니 어쩔 수 없었을꺼에요
1 조관식  
앗... 페노미나 초딩때 잼나게 본건데 ^^;; 갑자기 생각나네요~
1 최혜원  
내내 긴장감 있게 봤는데....마지막에 여주인공이 너무나 쉽게(?) 해치우는 걸 보고 점 허무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여..ㅜ.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