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ean's Eleven, 2001

영화감상평

Ocean's Eleven, 2001

1 최민석 1 2397 0
오션스 일레븐...무엇보다도 감독이 스티븐 소더버그라는 점과 출연진이 엄청나다는 점에 모든 이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영화인거 같다. 하지만 사람들이 실망하는 이유는 감독이 스티븐 소더버그였다라는 점이 아닐까 싶다. 무언가 다른걸 기대하고 본다면 결과는 뭐야? 이정도 밖에 안될 것이다. 하지만 이영화는 분명히 소더버그의 작가주의 라기보다는 그의 흥행주의 위주의 영화임에 틀림없다. 그렇기 때문에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본다면 충분히 재미있는 영화가 될것이다. 어찌보면 스토리나 결말 그리고 등장인물의 캐릭자체는 무수히 많은 터는 영화(?)와 별반 다를게 없다. 예전에 날리던 도둑(?)이 출소해서 무언가를 꾸미고 그걸위해서 예전의 팀을 모으고 결국은 별 문제없이 털어버린다 그 자체인 것이다. 단지 이영화가 다른점이라면 조지 클루니, 브래드 피트, 줄리아 로버츠, 맷 데이먼, 앤디 가르시아라고 하는 유명 배우들을 한자리에서 볼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때문에 오션스 일레븐이 다른 영화와는 다른 것이다. 물론 많은 사람들은 별로였다. 기대 이하였다고 말들 하지만 앞에서도 말했듯이 이 영화는 단순한 감독의 흥행주의로 만들어진 영화이기 때문에 그 이상을 기대하고 보는 것이 문제가 되는 걸지도 모른다.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헐리웃식 흥행주의 영화 한편 본다고 생각한다면 별 후회는 없지않나 싶다. 물론 문제는 있다. 반전(?)이라고 하기는 좀 모호한 영화의 마지막 부분. 대충영화의 흐름이 다른 헐리웃식 터는(?) 영화와 다름이 없기때문에 헐리웃 영화에 익숙해진 사람이라면 당연히 마지막 부분에서 그러니깐 은행을 털고 어떻게 탈출할 것인가 하는 부분에서 충분히 보지않고도 예측이 가능하다는 점이 아쉬운 영화같다. 좀더 기발한 아이디어로 영화의 마지막 부분을 처리했더라면 그래도 뭔가 기대한 관객들에게 약간이나마 음 그런대로...이런식의 반응을 충분히 얻어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보는 사람이 유의해야 할점은 계속 언급하지만 이 영화는 소더버그의 작가주의 영화가 아니라 소더보그의 흥행주의 영화라는 점일것이다.
 이 영화를 보고 이렇게 몇자 적어보지만 이러한 생각들은 단지 내가 본 오션스 일레븐이라는 영화에 대한 내 자신의 평가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다른 의견들도 충분히 가치가 있는 것이며, 영화를 보는 각자가 나름대로의 생각을 가지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나의 생각에 반박하려는 사람들에게는 그냥 저런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고 넘어가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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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 진민혜  
글 훌륭하시네여⌒⌒* 전 기대이하..까진 아니구 지루하지않게 잘 봤답니다 죠지클루니와 브래드피트의 섹쉬한 미소가 떠오르는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