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님의 글은 너무 잔인하군요

영화감상평

[re] 님의 글은 너무 잔인하군요

1 플레시퀸 21 2331 0
*이런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또 어린애들 처럼 상황판단 못하고
초원에 풀어놓은 들개들 처럼 자기하고 생각만 다르면 물어뜯을려고 하는
유치뽕 인간들 때문에 일단 님에게 감정이 없는것 전 블랙호크 매니아도 아니고
군 관련 매니아도 아님을 확실히 밝힘니다.

-님 께서 어디서 무엇을 하시고 계시는 분인지는 모르나 이글을 읽을때
참으로 분노하게 만드는 글이 몇개 보이는군요 아니면 의도적으로 읽는 이로 하여금
그런 감정을 불러일으키게 만들려고 했던게 목적이었는지 심히 의심이 가는군요

-어떤 영화를 어떻게 평을 하든지 그건 님의 소견일뿐 더이상 왈가 왈부하는것 조차
무미건조하고 크디큰 호수에 작은 돌멩이를 던지듯 쓰잘데기 없는 짖인지는 알지만
자칭 밀리터리 매니아라고 영화에 나오는 미군이 무슨 방탕복을 입었는지 까지
아시는 분이 혼잡과 혼란도 구별못하고 영화를 봤는지 안봤는지
화려한 촌극 님은 2차 세계대전이 화려했다고 보십니까 아니면 김신조간첩단 사건이
화려해보였습니까.. 밀리터리 매니아인 님한테는 화려해 보일수도 있었겠네요.
소말리아 1000명이 미군병사들 총에 우수수 쓰러지는게 뭐가 그렇게 화려하던가요.

-군사통일 전쟁 소말리아에 불어닥친 지옥같았던 사태 그야말로 당시 소말리아에
통일전쟁으로 인하여 민간인 300,000명 이상이 죽었고 어린애 여자 할것 없이
심지어 어머니 뱃속에 있는 태아마저도 꺼집어내어 죽인 지옥과도 같은 사태를
당신동네 부부싸움에 비교하는것은...그것은 비약을 넘어선 반미감정에 뇌와 심장이
뒤틀려 버린 한 인간이 내뱉은 어이없고 처절하리만치 재수없는 글이었음을
말하고 싶군요..

-현재 인도 동티모르에 왜 우리나라의 건정한 청년들 그야말로 혈기 왕성한
나이에 군에 입대해 군의 의무를 임하고 있는 상록수 부대가 동티모르에 가있다고
보십니까 님의 말대로 동티모르에 부부싸움이라도 났나보죠.. 아니면 인도의 철이네
집에서 생긴 부부싸움 말리러.. 그것도 아니라면 산불이라도 끌려고...

-지금현재 인도 동티모르에서 주둔중인 대한민국 상록수 부대에게도 당장 블랙호크다운
이라는 영화에 있었던 상황이 오늘 지금 이시간 당장이라도 발생할수도 있다는것을 왜
모르십니까..

-님의 글은 현재와 과거에 있었던 미국과의 불미스러운 사태 그래서 김동성씨가
느껴야 했던 감정 .. 머리는 빈사상태에 달하고 가슴은 탄산음료를 가득채워 넣은듯
금방이라도 터질것만 같고 온 혈관은 붉게 달아오르고 뇌는 더이상 정상적인 활동을
하기에는 부적합한 상태에 까지 이른 그야말로 화가 머리끝까지 올라
미국이라는 글자만 들어가도 눈꼬리는 치켜 올라가고 주먹은 불끈쥐어지고
가슴은 항문으로 빠져나갈것만 같은 상태로 보고 느끼고 그래서 그런 더러운 글이
나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 쉬리가 일본개봉당시에 많은 비난여론도 한몪했습니다. 왜 없었겠습니까.
이념전쟁에 무슨 사랑놀음이냐. 싸구려 전투를 무색하게 만드는 적과의 사랑얘기..
이 영화를 통해 남, 북한의 대치 상황이 다른나라 사람들에게 어떻게 비쳐질지는 모르나
아니.. 어떻게 보았는지는 모르나.. 그들이 생각하는것 처럼 테러를 막을려는 남한 요원과
저지럴려는 북한 테러범의 사랑이 전쟁을 막아줬다라는 유치찬란한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우리와 남들이 이해하고 본것은 어디까지나 영화였기 때문이었다
블랙호크다운 이 영화가 소말리아 개봉당시에 소말리아인들은 그날의 작은 승리라고
부르면서 영화를 보며 승리에 만끽할수 있는 지금이 좋다 라는 즐거움을 느낀다고 했다. .
이 사태 이후에 당황한 미군은 철수를 감행했고 그 뒤에 일어났던 주변아프리카국들의
상황은 그야말로 최악의 사태를 가져온다.

*아쉬운것은 리들리 스콧감독의 그 무구한(?) 명성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미군의 시점에서 카메라를 들이대고 그들의 전우애와 동료애등으로
전투를 이끌어 나갔고 당연 영화속의 적이돼었던 민병대.. 그 민병대 역쉬
미군을 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던 붉은 피가 흐르고 그들도 전우애와 동료애가 있는
사람들이 었다는것을 얘기하지 않은 것이 아쉽다.

*지금 현재에도 인도동티모르에 주둔하고 있는 우리 상록수 부대 젊은이
들에게 정말 감사의 뜻을 전하며 몸건강히 무사히 부모님들 품으로 가정의 따뜻함
으로 한사람도 불행한일 없이 돌아와 주길 가슴 간절히 기도합니다.

상록수부대
홈피 바로가기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신고
 
21 Comments
1 SHEVA  
글 멋지당
 
1 대희  
오,... 정말 멋진 글입니다.. 괜히 누구처럼 어려운 영화용어 들먹이지않고 ..
1 현창용  
와~갑자기 상록수 부대에 편지쓰고 싶당.. 영화를 떠나서 고생하고 있을 우리의 형제들이 보고싶다. 우리도 하나 만들었으면..그런 영화.  참 J.S.A가 있쥐????
G 르노  
상록수 부대 홈피 .. 음.. 꼭들 한번식 들러보세요... 왠지... 뭉클하네요...  아이들 그림이 인상적이였습니다.
1 김경오  
글 잘 읽었습니다. 구차하지만 몇마디 반론을 적으니 읽어주십시요. 적어도 님보다는 예의를 지키려고 노력하며 썼습니다.
 
 1. 저는 현재 서울에 거주하며 프리랜서로 기획일을 하고 있습니다.
 의도적으로 읽는 사람이 분노하게 만드는 글을 쓸만큼 시간과 정력이 남아도는 인간은 아닙니다.
 
 2. 제 나이 29이고 기갑부대에서 현역으로 군복무를 마친 사람입니다. 글쓰신분의 정체는 알 수 없지만 대한민국 현역 군생활을 하셨다면 미군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군용 방탄복의 소제가 '캐블러'라는 것은 아시겠죠? 이게 군사비밀이나 최신정보라고 생각되십니까? 그리고 '화려한 촌극'이란 표현을 들고 나오시는데 그렇다면 님의 논리는 '전쟁영화라는 쟝르는 영상미나 연출과 관계없이 모두 슬픈 비극이다'라는 건가요? 그래서 전 스탭진이 숭고한 마음으로 매시간 역사의 슬픔을 공감하듯이 한컷한컷을 찍는 종교와도 같은 의식...이 바로 전쟁영화라고 생각하시나요?
 
 3. 그것은 비약을 넘어선 반미감정에 뇌와 심장이  뒤틀려 버린 한 인간이 내뱉은 어이없고 처절하리만치 재수없는 글이었음을  말하고 싶군요..
 - 죄송하오나 님의 이런 표현도 만만치않게 재수없군요. 차라리 원색적인 욕설을 적는 분들이 나을 정도입니다. 실전경험까지는 없지만 저 역시 군생활을 소풍 다녀오듯 한 사람도 아니고 교전상황도 아닌 훈련이었지만 장갑차가 전복되어서 목숨을 잃을뻔한 경험도 해본 사람입니다. 뇌가 없는 것도 아닌데 이런 산경험을 거치며 '전쟁은 뽀대다는 거야!'라고 생각했을까요? 이 글을 쓰는 제가 전쟁의 폐해와 참상을 이해하지 못할 정도의 연령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리고 한가지 궁금한게 있는데 님은 그렇게 분개하시는 소말리아 내전에 참전하셨던 분인가요? 상록수부대 운운하시는걸 보니 파병 경험이 있으신지요?
 
 4. 자위대의 해외파병, 상록수부대 동티모르 파병껀...
 한마디만 말씀드리겠습니다. 단지 순수한 정의감으로 국가의 군사력이 아무런 댓가없이 해외파병을 나가고 자체 국익이나 국가보안에 아무런 위해도 되지 않는 미지의 세력을 제압하려고 할까요? 상록수부대 파병껀이나 자위대 파병껀이나, 영국 공정대(SAS)가 라덴 잡는다고 아프간에 상륙한것이나 다 남의 부부싸움에 끼어드는 겁니다. 제말에 공감하지 못하신다면 님이 살고 계시는 세상과 제 세상이 너무나 다른 것이겠지요. 저도 님 생각처럼 어느날 우연히 본 TV다큐멘터리(세계 각국의 내전)을 보고 분개한 나머지 순수한 동정심과 호의로 자기나라 젊은이 수천명을 타국에 파병시키는 멋진 국가지도자가 있는 세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5. 전쟁은 항상 예상치 못한 결과를 가져다 줍니다. 모를리가 없지요.
 
 6. 가슴이 항문으로 빠져나간다라던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아서 잘은 이해를 못하겠는데 저는 제 글이 더럽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한마디도 제 글에서 언급한적이 없었던 상록수부대에 관한 이야기를 제 글에 결부시키시면서 길길이 날뛰는 님의 태도입니다.
 
 7. 블랙호크다운 이 영화가 소말리아 개봉당시에 소말리아인들은 그날의 작은 승리라고 부르면서 영화를 보며 승리에 만끽할수 있는 지금이 좋다 라는 즐거움을 느낀다고 했다. . 이 사태 이후에 당황한 미군은 철수를 감행했고 그 뒤에 일어났던 주변아프리카국들의 상황은 그야말로 최악의 사태를 가져온다.
 - 영화웹진 같은데서 따오셨나본데 문맥이 좀 안맞네요. 블랙호크다운의 개봉일에 소말리아 인들이 했던말의 결론이 뭘까요? 결국 미군이 쫓겨나가는 결말에 대한 감상 아닙니까? 만약에 님처럼 해외파병을 옹호하는 입장이었다면 소말리아 사람들은 눈물을 흘렸겠지요? 미군이 쫓겨간다며... 이해 안되십니까?
 
 상록수부대의 노고는 저도 잘 알고 있지만 님의 글은 너무 엄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저에대한 비방과 상록수 부대에 관한 격려를 따로 분리해서 적으셨었다면 좋았을텐데 말입니다.
1 대희  
오우.. 몇기시죠? 저랑동갑이시군요
  전 1215기인데엽.. 혹시 선배면.. 암튼 반갑습니다. ^^
1 ND♪  
플레시퀸 님글 잘 읽었습니다.. ^^
1 플레시퀸  
김경오님 제 글이 저도 모르는 사이에 공격적이었거나 님의 마음에 약간이라도
 상처가 났다면 사과드립니다. 님의 큰뜻을 이해못하는것이 저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제 생각이 미약하고 제글이 허술해서 상록수부대의 격려글과 김경오님의 글에 대한
 비방을 따로 구분짖지 못한 점은 양해 바라는 바입니다.
  하지만 김경오님에 대한 비방이 절대 아니었음을 말하고 다시한번 님의 글에대한
 비방이었습니다..제가 김경오님이 어디사는 누군지 알고 님의 비방하겠습니까.
 이 점 역시 이해해 주시길..
1 플레시퀸  
Sheva님 대희님 현창용님 르노님Nd님 그리고 많은 회원님들 미약한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 한지원  
김경오님한테는 절대 말대꾸,등 하지맙시다.
 몬소리하나만 해도 속좁은 강정처럼 바로 리플날라오니까
1 모기  
두분다 정말 글 잘쓰셨네요...이렇게 긴글 다읽기는 첨임다..
 잼있게 읽었습니다. 감사~~
 PS:컨츄리꼬꼬에 신정환이 상록수부대 출신이란 말을 우연히 들었는데 혹시 사실인가요??
1 김경오  
플레시퀸님 말씀 잘 읽었습니다. 서로 어느정도 본심을 밝힌 계기가 되어서 다행이네요. 엄한소리 하시는 분들만 빼면 말입니다.
1 정훈  
블록 버스터 영화를 통해 미국의 전쟁개입까지 비판하는꼴이니....결국 영화의 몰입은 온데 간데 없고 미국이 소말리아 가서 하는 추태나 찝어내려고 하는데 뭐 다른게 보이겠나...훈련도 받지않은 소말리아 시민들이 총때 부여잡고 나오는데 그런 그들이 조준사격이 웬 말이냐.. 그야말루 우~ 하며 허공에 총질하는 인해전술이지..
 그야말로 갖다 대고 긁기만 해도 수십명이 죽어날 판인데...파일럿 두명이 수십명 학살했다고 그런 현실이 영화에 묘사됐다고 미국영웅이라고 해야 하나...
 사실 수천명 다 죽는거 표현하려는 것도 곤욕 아닌가.그러니..."총알 하나에 두명씩 쓰러져라..."그래서 감독이 나중엔 엑스트라한텐 이런 주문을 하진 않았을까
 상황이 이러니 어쩔수 없이 소말리아인 죽는건 우스워 보이고 단지 19명밖에 안돼는 미국인들은 장렬히 묘사되는 것도 시간상 당연할수도 있는것 아닌가.
 결국 우리와 같은(?) 약소국인 소말리아에 시선을 맞추면  이영화가 쓰레기가 되는건 당연한 이치...어쨌든 이영화는 철저히 미국의 시선을 따라가게 만들어 졌으니 그걸 놓치면 얻는게 없는건 당연한것...시기도 시기이니 만큼...
 어쩌면 우리나라에서 이런 극과극의 평론이 나온느것도 당연한 일인듯...
1 구노  
모기님 상록수란 부대는 국내에 없습니다...................
1 구노  
그래도 이제까지전쟁영화중.............플래툰, 킬링필드,라이언 일병구하기,블랙호크 다운........................이정도의 전쟁영화는 훌륭한 작품이라고 생각이 드네요........영화 자체만 보죠......다른 미국이 어떻다..그런건 빼고 감상하죠..
1 정지훈  
르노님 토론게시판 하나 만들어요. 다른 홈피들 이런거 만던데..글구 서로 토론하는데 비방이나 욕같은거 하지 맙시다. 비판을 할 망정..어린제가 보기에도 민망하고 유치하네요. 서로 최소한의 예를 지키면서 토론을 벌여 좋은 결과가 나온다면 좋지 않습니까?
1 ku2z  
1 김태훈  
김경오님 글 너무 잘 읽었습니다.
 공감하는 데가 많네요
 한지원님은 초등학생 같은데 예의를 지키시길 바랍니다.
 아니면 그런 멘트는 안쓰는게 좋을거 같네요
 좀더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시길
 학교교육좀 잘 받으시구요...
1 신동석  
제가 보기에도 감정을 상할만큼의 단어들이 속출하는것이 보기 그랬는데 이제 괜찮아 졌나보군여..영화의 재미나 작품성등을 강요할순 없겠져 또한 미국에 대한 시각도 모두가 똑같진 않겠구여..
 
 이런것들보다..중간중간에 꼭 어린이 같은 분들의 태도가 더..-.-
 
1 현창용  
성숙해져가는 토론문화에 대해 보기좋습니다. 글올리신 모든 분들이 열정에
 깊은 감명 받았습니다. 좋은 주제(여기선 영화가 되겠네요)로 또 많은 토론 이루어 졌음 합니다. 사실 전 이글들의 공방을 보고 영화를 보았습니다.
 감동이 두배가 되더군요-내가 좀 이상한 편이죠?
 아무튼 앞으로도 좋은 주제로 다시 여러분들을 만나뵙길 기대하며..감사
1 왕현민  
이렇게 긴글 읽어보기도 처음이네요.. 두분다 글 좋으시네요.. 단지 그중 적은 부분이지만 비판이아닌 비방하는 글은 좀 그렇네요.. 암튼 멋진 글들이었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