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식 정원 살인 사건 (The Draughtsman's Contract) 강추

영화감상평

영국식 정원 살인 사건 (The Draughtsman's Contract) 강추

1 유성윤 4 2424 0
이 영화는 Peter Greenaway (피터 그리너웨이) 1982년 작품입니다.
17세기 영국의 정원을 무대로 아가사 크리스티 류의 미스테리를 펼쳐 나가고 거기에 양념처럼 세익스피어극을 방불케하는 감칠맛나는 대사들과 은근한 성적묘사들이 살짝살짝 삽입되면서 영화의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정교하게 잘 짜여진, 그러면서도 보는 이를 미궁에 몰아넣는 한편의 살인 미스테리물이지만 분석용으로 고심하면서 보는 사람에게는 영화와 예술에 대한 은유, 귀족과 평민(예술가)간의 알력 다툼, 페미니즘적 문제의식 등 여러모로 다양한 주제를 발견할 수 있는, 지적 호기심을 충분히 만족시키는 독창적인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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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1 박달봉  
내이름웃기죠?
1 홍정표  
ㅡ_ㅡ
1 복태  
아~이영화 예전에 너무너무 보고싶었는데...지금이라도 구해서 너무너무 보고싶네요.
 
1 임여석  
미스테리라고 하기엔 너무나 황당한 영화가 아닐까 싶네요. 몇장의 그림을 제시놓고 나보고 뭘 추리하고 생각하라는 건지.. 영화를 보고나서 느낀건 황당 그 자체였습니다. 감독이 의도한 것도 그런 류의 반응이었다는데.. 거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