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드레...
(자)(막)을 구하지 못해서 나올 때까지 기다리려다가 필름스의 영화자료를 검색해 보고 나서 어쩔 수 없는 끌림에 영화를 보고 말았습니다. 어쩔 수 없는 히어링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영화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들은 저에게 별 무리 없이 다가서고 있었습니다.
물개와 인간과의 화해와 인간과 인간의 화해 그리고, 가족간의 화해에 이르기까지 영화에 출연하는
모든 이들이 서로와 화해하는 마치 사해동포주의를 그리는 듯한 영화였습니다. 물론, 이 모든 것들은 서로 화해해야할 대상들이겠죠.
가슴 흐뭇해지는 영화였습니다. 예전에 노바디스 풀을 보고 난 뒤의 느낌이랄까? 꼬마 아이의 앙증맞은 표정연기가 정말 마음에 남고, 뭔가 훤하게 뚫린 듯한 기분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