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세의워드의 감상평

영화감상평

돈세의워드의 감상평

1 손인태 9 2355 0
(역시 반말을 쓸께여 ^^ 죄송합니다)
 오늘은 집에서 하루종일 뒹굴다가 극장에 들러서 돈세이워드라는 영화를 관람하였다.
 일단 첫마디는 약간의 오락성은 있지만, 왠지 다시보게는 만들지 않는 영화인 것 같다. 요즘 영화가 원래 다 이런가? 그래도 옛날 영화들은 2번정도는 더 보도록 유혹하는 힘이라도 있었는데.. 요즘영화들은 한번 보고나면 땡이다. 정말 말그대로 일회용품이나 마찬가지인 셈이다. 외국영화중에 아직까지도 사람들이 격찬하는 더록(The Rook)과 액소시스트를 보자. 이 영화들을 과연 우리나라 사람들이 얼마나 보았을까? 내가 짐작하건데, 더록(The Rook)만 20번이상 본사람들이 분명 있다. 아니 있을것이다. 비디오 시절에야 돈때문에 보고싶어도 못봤겠다만, 지금은 사정이 다르다. DVDRIP이 판을치고 DVD시장은 절반은 죽은 상태이고, 미국 영화들은 이미 미국내에선 비디오랑 DVD출시를 마친 상태에서 우리나라에 들어와 극장에 개봉된다. 이말은 곧 뭔가? 극장개봉하기 1~2달전에 벌써 국내에 외화들이 유입된다는 사실이다. 분명 영화쪽 사람들이 이걸 모를리가 없다. 그렇게 봤을때, DVDRIP으로 개봉하기 한참 이전에 돈세이워드를 본 사람들은 국내에 과연 얼마나 될까? 짐작하건데 어림잡에 온 국민의 20~30%는 될거라고 생각된다. 이 사람들이 과연 이 영화를 다시 보고싶을까? 아마도 그렇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 헐리웃에서 계속 이런류의 영화를 만들어 낸다면, 내가 장담하건데, 우리나라에 개봉되는 외국 영화들의 수입은 얼마 안될것으로 짐작된다. 예기가 다른대로 새버렸다. 본론으로 들어가보도록 하자.
 두번째로 이 영화를 평하자면, 내가 항상 헐리웃 영화를 볼때 느끼는 것 중 하나인 저질적인 스토리이다. 이젠 질렸다. 최근 개봉한 오션스 일레븐도 카지노를 턴다는 엉뚱한 스토리발상하에 영화가 전개된다. 이것도 마찬가지다. 보석하나때문에 동료를 배신하는 녀석하며, 그 잘난 보석하나를 구하기위해 늙으신 어르신을 살해하는것과, 아이를 납치하는것(요즘세상에야 뭐 흔한거지만, 난 그래도 싫다. 뉴스에서 나오는것만해도 지겨운데, 쉴려고 찾아간 영화관에서마져 이런게 나올때는 그냥 짜증난다)등등의 상당히 저질적인 스토리를 개인적으로 정말 마음에 안든다.
 하지만, 하나 인정해줘야 하는것은 "미국인들의 가족사랑은 정말 대단하다."라는 것이다.
물론, 뭐 급해서 휴대폰을 뺏는다느니 경비원을 마취시키고 통로를 여는 행위등은 그렇게 뭐라 할게 못된다고 본다. 다른님들중에 이런거 가지고 뭐라 하는 님들이 있던데, 한번 생각해보자. 님들의 가족들이 그런상황에 처하였다면 과연 님들은 어떤게 대처할 것인가? 나같은 경우는 솔직히 무엇이든 한다. 가족보다 소중한건 없고 핏줄보다 소중한건 없으니까.. 솔직이 이건 모두들 공감할 것이다.
 이거 하나만큼은 이 영화에서 배울 수 있다. (이것은 모든 미국영화에서 빠지지 않는다)
 하지만, 이제 헐리웃 영화라면 싫증이 나는게 사실이다. 어느영화나 예측가능하고 저질적인 스토리, 너무 사실과 동떨어지는(솔직히 우리나라 영화를 좋아하는 이유중에 하나이다 바로 사실감)영화내용, 별로 감동하고 배우고 공감할 게 없는 영화보고 난 다음의 느낌.. 특히 요즘 헐리웃 영화에서 이것들이 더 한것같다. 특히나 요즘같이 DVD와 DVDRIP, SBC, AC3가 판치고 있는 세상에서 헐리웃영화들이 살아남으려면 영화만드는데 신경을 더욱 써야 할 것이다.
 아울러, 요즘 우리 영화들의 작품성이나 수준, 오락성이 옛날에 비교해서 엄청 올라간게 사실이다. 앞으로 더욱더 발전해 헐리웃영화들을 눌렀으면 하는게 개인적인 바램이다. ^0^
 마지막으로, 돈세이워드평을 정리하자만

 공짜로 본다면 몰라도, 돈주고 보기에는 조금 아까운 영화

 라고 평하고 싶다.
 그럼, 허접한놈의 허접한 감상평을 이만 마치도록 하겠다 ^^
 (반말 참고 들어주신거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 그럼 하시는일 모두들 잘되시길 빌면서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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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Comments
1 이상균  
저랑 느낀게비슷하시군요^^
1 손인태  
솔직히 적은거에여 ^^
 극장에서 보고 나오는데 약간은 아깝더라구여 ^^
 좋은하루
1 안필준  
예고편만큼은 흥미 진진하져 ^^;
1 손인태  
예고편만요 ^^;;
 
1 이필구  
맞는말임다
1 아리엘  
요즘은 아이디어 고갈인지 2번보고 싶게 만드는 영화가 없져
 80-90년대 초반까지가 좋은영화들이 많았는데...
 돈세이워드는 집에서  봤어도 시간 아깝던데 극장까지 가셨으면 오죽하셨을지여.
1 박홍준  
나이 마니드신 분은 잼없을수도 있을영화인거 같구여...
 젊은 분들은 대체로 봐줄만 한 정도는 아니였나 생각이 드네여..
 그럼 이만...쫍...
1 손인태  
박규상 님의 말처럼 주말의 영화에나 나오면 딱이겠군요 ^^
1 김영웅  
별볼일없는 영화를 그렇게 길게 얘기할거리도 엄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