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의 묘...

영화감상평

반딧불의 묘...

1 김진회 41 2219 0
전....

중고등학교시절부터..만화라면...정말..유치하다라는 생각을..가지고..있었읍니다..

남들다보는 드래곤볼...슬램덩크...등등....

이런만화들을..한번두...보지 않았을정도였죠...

하지만...

최근에..우연히...일본에니메이션을..접할기회가..있었읍니다...

그전까지만..해도 전 "만화는....다 똑같다..." "애들이나..보는거다" "그냥 웃고 남는게 없다"

이렇게..생각을..했져...

그런데....오늘...첨으루..반딧불의묘를 보구선...

아하!!!

역시...일본은....대단하다(?) 라는 생각을..했읍니다...

왠지...우리나라 에니메이션이랑은..뭔가가..다른...

그 무언가가..있더군요.....

동생 세쓰꼬를 위해서라면 뭐든지...하는 세이타를..보면서...

난 과연....내동생에게...그동안..어떻게...했나??

문득....이런생각이...들더군요...

반딧불의 묘를..보면서....

정말....만화두....사람을..감동시킬수 있다는걸..느꼇구요..

그동안의...저의 고정관념이...잘못되었다는것..또한...꺠달았져....~~

그리고....

반딧불의 묘에서.....

가장 기억에..남는 장면은.....세이타가 드롭프스(사탕)를 세쓰꼬에게 주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남네여...

세쓰꼬는 세상부러울것이..없다는듯....숲을...뛰어다니면서...행복해 하는장면....

그리고 세이타가 남의 밭에서 무언가를..훔치다가...주인한테..걸려서 죽도록.

맞구..경찰서로..끌려가던..장면 또한..생각나네염...

경찰서에 풀려나 경찰서를 나설떄...밖에서..기다리는 세쓰꼬의 모습을..볼떄는..

왠지..찡한...그런느낌이..들더군요....

만화란....유치하다....라고 생각하시는분들이..계시다면...

꼬~~옥...추천해드리고 싶구요...

글구 먼훗날....제 자식들에게두..꼬옥...한번..보여주구..싶네염...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신고
 
41 Comments
G goodspeed  
작은것을 크게 확대라.... 냠~ 냠~ 이미 반딧불의 묘라는 애니메이션은 우리나라에서만이 아니라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작품이죠. 냠~ 냠~ 히로시마원폭추모일에 황금시간대에 반딧불의 묘를 티비에서 방영했습니다. 그땐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각국에서 일본의 우경화에 상당히 우려를 하던 상황이었죠... 이런걸 까마귀 날자 배떨어진 격이라고 한다면 ... 할말없음. 냠~ 냠~ 맛있다...
1 박영도  
지브리작품은...100% 잼있음다
1 김영호  
전쟁은 죄악입니다. 단지 그것 뿐입니다...
1 황준호  
언제나 논란의 대상이 되는 반딧불의 묘 ...
 쩝..영화는 잼있게 봤지만...역시 내가 한국인도 아닌 일본인도 아닌 세계2차대전(태평양전쟁)에 제대로 들은 것도 없고 아는 것도 없는 그런 사람 이라면 이영화를 보고 어떤생각을 할까 ..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드는군요...그리고 nKino나 다른 국내 영화사이트에서 이영화의 해설을 희안하게 했더군요...과거의 반성이고, 인간소외, 어린이 등등 이런 것들을 표현했다...라고요...ㅡㅡ;; 근데 솔직히 나처럼 아무 생각없이 이 영화를 본사람들은 아마도 "일본은 태평양 전쟁의 진정한 피해자" 처럼 생각이 들거라고 생각합니다...우리의 후대로 가면 갈수록 이런 생각들을 더하겠죠.... 뭐 그  감독이 어떤 사람인데 이런것도 생각안하고 만들었겠냐는 반문하는 사람들도 있으시겠죠...그리고 위에 김성규님이나 디스시스님 같은 분들은 피해의식 어쩌구 저쩌구 하시는데...솔직히 아직 우리나라가 힘이 없어서 전세계에서 홀대 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며, 일본과의 모든 분쟁 문제들도 우리가 한수 뒤지고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정말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꿈보다 해몽이 좋으신것들 같습니다.  보통의 일반 사람들이 과연 이영화를 보고 얼마나 깊이 생각할까요?  예를 들어 달마야놀자는 국내 몇백만명이 본 영화입니다.  감독이 종교적 바탕위에 그 영화를 만들었다고 칩시다. 과연 관객중에 몇%나 종교적의미를 두고 봤다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까?  저역시 마찬가지 입니다...그냥 보고 웃고 넘겼습니다...반딧불의 묘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전 그렇게 생각하는데 예가 틀렸다고 하시는 분들한테는 제 이야기가 씨도 안먹히겠지만...그런분들은 제쳐두고 정말로 다시한번 묻고 싶군요...첨 딱보고 솔직히 얘기해서 일본의 아이들이 전쟁으로 인해 고통받다 죽었다...이거 아닙니까...전 이이상 해석을 좋게할 수 없군요...정말 그런 문제를 말하고자 했으면 일본이 아시아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진주만을 습격한건 왜 설정에 안넣냐는 겁니다...결국 14살 소년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기 때문아닙니까..그럼 답은 하나 같습니다....14살 소년의 시각이 바로 이 영화의 가장 핵심 장치이며 ... 더 이상 일본은 이런 전쟁의 피해자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강렬한 메세지를 일본 자국민들에게 보내는 거지요..ㅡㅡ;;  이전 모든 전쟁의 발단은 일본이 일으켯음에도 불구하고 .. 일본 교과서에서도 일본의 기성세대들도 일본의 청소년에게 제대로 갈쳐주는것은 없죠...글타고 울나라 사람들.. 존말로 갈쳐 줄것도 아니고..존말로 갈쳐준다고 좋게 들을 일본넘들도 아니고.. 하여튼 좋은 말로 감독의 의도도 불충분하고 이영화를 최고의 찬사로 받드는 애국심이 아주 강하신 사람들의 글들도 짜증이 나네요...글구 내위에 박영도님처럼 지브리작품은 100%잼있다라는 나보다 생각없어 보이는 사람도 짜증나네요....ㅡㅡ;;  근데 쓰다보니까 더 열받네...쪽바리 시퀴들은 먼데 지들이 울나라에 대해 안좋은 감정을 가지는 것이야....한일전만 하면 울나라보다 지들이 더 흥분들해서는 찌롤이냐는 말이야...ㅡㅡ;; 아띠...이제는 이런글 안써야게따..
1 늑대  
시네스트 역사상 가장긴 답변글이 아닐까...??!!
G 디스시스  
한일전하면 한국보다 일본이 더지롤? 한-일전 한국이더난리죠.한국선수들의 비장하다못해 책임감까지 지닌 얼굴을볼때면 웃기기까지하답니다.또 캐스터들의중계는어떻구...한국의 진정한 발전을가로막는 정신적인 벽중 하나......
1 배재훈  

 일본인들의 전쟁에 대한 사고를 엿볼 수 있게하는 대목입니다.
 일본인들은 2차대전에 대해서 나름의 책임을 지고 있는 분명한 가해자입니다. 그들이 받았던 피해와 전쟁의 공포, 그리고 패전상황의 어두운 면들은 자신들이 했던 선택의 연장에서 그러한 선택에 부과되는 의무와 같은 규정에 불과했습니다. 독일과 이탈리아의 지식인들이나 국민들이 자신들이 선택한 나찌와 파시스트들의 모든 행동과 태도들 그리고 역사에 있어서의 오점들은 자인하고 자신들의 책임의 일부로 여기고 있는 반면 일본인들은 그러한 것들을 분명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마치 자신들의 전쟁의 모든 아픔을 강요받은 피해자인 듯 강조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가했던 아픔과 고통과 죽음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회피할 뿐이죠.
 이들 남매의 죽음은 자신들이 자초한 선택의 연장이었지만 나름의 행복과 안정 속에서 살아가고 있던 동남아의 수백만 수천만의 형제 자매들은 이들의 예기치 못한 습격에 의해서 죽음의 공포속으로 떨어졌고,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 모든 요소들을 빼고 자신들에게 향했던 불행만을 강조하는 것이야 말로 파렴치한 짓이 아닐까요.
1 배재훈  
이것은 단순히 민족감정의 문제가 아닌 세계사적인 보편이성의 문제가 아닐까요. 오늘날 우리하 내리고 있는 국가적 차원의 선택들에 우리들 모두가 책임을 져야 하는 것 또한 당연한 것입니다.
1 조립공  
전 일본 에니메이션을 좋아합니다. 반딧불의 묘 역시 잘 만든 영화라고 생각하며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못한 시선을 내비친다는 지극히 상식적인 비평을 한 것 뿐입니다. 일본산이라서 무조건 옳지 않다는 것이 아닙니다.
 
 14살 소년의 눈에 비추이는 제국의 함장인 부모와 고풍스런 어머니의 기억과 달리 이 아이들이 잠시 얹혀살던 그래서 결국은 죽음으로 내몬 먼 친척(?)집의 부모들의 모습의 대비는 아이러니하죠.
 
 아이의 눈에 따라 그려지는 영화는 전쟁을 저지른 부모세대에 대한 원망이 아니라 그 황군의 아이들을 제대로 돌보지 못한 일본에 대한 비난에 가까워 보입니다.  7인의 사무라이에서 농민과 사무라이들간의 불신처럼  사무라이의 후손들이 약사빠른 농민들에 의해 버림받았고, 그 (고귀한 황군의)아이들이 버려져 죽어갈 때 우리는 무엇을 했느냐? 는 보이지 않는 질문이 베어나오는 것을 느꼈답니다.
 
 배재훈님과 goodspeed님의 세계사적 관점에 동의합니다. 그러나 영화를 그저 영화로 읽어내린다 하더라도 제가 본 반딧불의 묘에서는 교묘한 이중의미가 느껴졌습니다. 
1 조립공  
죽어버린 그 아이들은 왜 하필 무적황군 장교 집안의 아이들로 캐스팅 된 것이었을까?  전쟁의 참혹상에 대한 반대를 위한 것이었다면 무적황군 장교 집안의 아이들로 설정되어야 할 이유는 그리 크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1 정성교  
조립공님이 제가 생각했던 부분을 먼저 말씀하셨내요... 아이는 죽을때까지 자신의 아버지를 자랑스러워했을거라는 생각이듭니다... 황군의 장교를........친구한테 들어서 확실하지는 않습니다만 감독이 극우주의자라는데.. 제 추측으로는.. 극우주의자가 맞을거 같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