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름"을 보고나서

영화감상평

영화 "소름"을 보고나서

1 채수림 5 2386 0
영화 소름은 정말 소름이 끼칠까? 이런 생각으로 영화를 봤습니다. 보면서 소름이 끼친 장면은? 음 전 맨끝장면이더군요. 정말 뭔가 나올것같은 그 장면이 이 영화의 백미인거 같습니다.
이 영화는 여타 우리나라 영화와는 다르게 시나리오가 어느정도의 완성도를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남자주인공이나 여자주인공 옆집 작가, 옆집 처녀 모두 언듯 별 상관이 없어 보이지만 얽혀 있으니까요. 또한 시각적, 음향적 효과를 어느정도 적절하게 사용함으로써 영화의 완성도가 많이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감독의 연출력이 매우 수준급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약간 오버된 분위기 연출장면도 있더군요. 여자주인공이 남자주인공 신발끈 맬때 비행기소리는 의도야 어떻든 오버된 거 같더군요)
제가 보기에 이 영화는 인간의 사악한 마음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나 봅니다. 특히 남자주인공은 정말 살인에 대한 어떠한 가책도 안느끼는 거 같더군요. (세번 저지르지요. 제가 보기에는 전애인도 남자주인공이 살해한 거 같더군요. 안그럼 여자친구에게 줬다는 귀금속을 가지고 있을리도 냉장고안에 넣어놓을리도 만무하니까요) 여자주인공도 남편을 살해하고 남자주인공까지 끌어들여 시체를 암매장합니다. 옆집 여자는 작가를 살인범으로 의심하고. 작가는 글에 대한 강한 집착을 보이고.....
인간의 이러한 마음들을 공포라는 테두리안에 짜임새있게(특히 남자주인공과 여자주인공의 관계를 배다른 남매지간으로 볼 수 있도록 한 부분은 이 영화가 끝에 공포스럽게 되도록 해주지요) 진행되도록 해줍니다.
음 장진영의 연기 또한 매우 훌륭했던 영화이고요.
색다른 공포영화를 원하신다면 보실만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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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1 김법진  
잼 없던데.....
1 손승락  
색다른 공포??? 저도 잼 없음에 한표.
 매니어만 보세요, 그리고 이거 제작비 22억원 들였다는데 혹시 무대로 나온
 그 아파트 사는데 쓰지 않았나 싶네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2 오명섭  
그아파트 파이란에서도 나온던데
 같이 돈됐나???
1 남상수  
공포영화(고어장르)을 하두많이봐서그런지 그렇게 무섭다는 느낌은 없구...
 남자주인공이 터널안에서 택시손님가 대화가 웃기더군요 ...
 결국 오토바이탄 중국집배달원은 죽고~ 이장면에서 10분동안 배을잡고웃었습니다........전체적으로 잼있게봤습니다 기회가 되심한번좀 감상해보세요.,,,ㅎㅎ
1 정성교  
장진영이 예쁘던대...제 스따일이더군요ㅡ,.ㅡ;;; 저도 재밌게 봤습니다...심리적인 호러물??을 워낙 좋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