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공공의 적 VS 아메리컨 사이코

영화감상평

[질문] 공공의 적 VS 아메리컨 사이코

1 홍춘이 3 2253 0
공공의 적을 어제 봤습니다.
앞뒤 안재고 보기에 딱 좋은 영화였습니다...시간가는 줄 모르게 봤구요..
너무나 후련한 영화였습니다.

박하사탕 전반에 조금 보였던 설경구의 그 광기어린 연기가 아주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장치된 그런 영화였습니다...그런데 스토리가 너무 편집되면서 중간중간 좀 끈기더군요.
그냥 극중의 이성재랑 설경구의 싸움에 치중해서 보면 재밌습니다.
조연들 연기도 상당히 리얼하고...앞으로도 그런 사람들 영화에 많이 나왔음 좋겠네요.

많은 분들이 설경구의 연기가 좋다고 하는데 그건 아마도 우리가 해보고 싶은 내적인 욕망이
담겨져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잘 대변하는 것 같습니다...그래서 더욱 연기가 돋보이고
잘하는것처럼 보이는 것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전 똥마려운 연기에 100점 만점을
주고 싶어요..

참 여기서 질문드립니다...공공의 적을 보신 분 중에 영화 좀 봤다는 분들은 거의 100%
공공의 적은 아메리칸 사이코를 베꼈다라고 하시더군요...전 아직 아메리칸 싸이코를 안봐서..
보신 분들 중에 누가 비교 좀 해주시겠습니까?

오늘 저녁에 비디오 빌려보면서 저도 비교 좀 해봐야 겠네요..

그럼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신고
 
3 Comments
1 박정현  
꼭 아메리칸 사이코 말고도. .그런영화 많이 있던걸로 아는데요..
 물론.. 부자에다가 겉모습은 아무 흠 잡을데 없는사람이 살인을 하지만..
 아메리칸 싸이코가.. 더 엽기적이라고 할수 있을것 같은데요.
 생각해보니까.. 명함도 그렇고.. 비슷한 점이 꽤 있네요..
 하지만.. 엄연히 다른 영화죠.. 조규환의 이미지.. 등이.. 비슷하다고 할까요
1 유성호  
설경구 영화 초반에 우는 연기... 잘 하더군요
1 박운범  
아메리칸 사이코의 열렬한 팬인 저도 공공의 적을 보면서 강우석 감독이 아메리칸 사이코를 인상깊게 봤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죠. 강제규가 the Rock을 보구 쉬리를 만들지 않았나 하는 것처럼... 물론 모방한 장면은 거의 없지만 걍 냄새가 난다는 거죠. 킁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