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라디에이터...대서사시적 장대한 영화 한편 봤습니다..
이 영화 하나로 로마의 역사에 대해서 공부하게 되더군요.
전 지금까지 로마는 폭군들이 다스려왔던줄만 알고 있었는데..로마에도 따뜻하고 포용적으로 감싼 현자들이 다스렸던때도 있다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리고 폭군은 네로밖에 몰랐던 저에게 또 한명의 폭군을 알게 해주더군요..
코모두스라는 인물인데..이 인물에 의해 로마의 영광은 사라지죠...이 사람의 행적을 알면 왜 사라졌는지 알겠더군요..네로는 이사람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라는..-_-;;
어릴적에 목욕물이 뜨겁다는 이유로 노예를 용광로에 넣었다는..=_=;;
실존 인물과 허구  인물을 적절히 가공한 이야기인데..
막시무스만 허구의 인물이고 그밖에 인물의 대부분 실존 인물이라고 합니다..
러셀 크로우가 막시무스로 열연 했는데..연기 잘하더군요.위엄, 분노, 사랑..아카데미 남우 주연상을 받을만하더군요.칭송할만합니다..
대사도 일품입니다..혹자는 세익스피어의 감미로운 대사라고 하더군요..
전쟁씬과 콜로세움에서 벌어지는 씬은 가히 스펙타클한 장면으로 압권입니다..
전 영화에서 마음의, 두뇌의, 인생의 양식을 얻습니다.
이 영화로 제 인생에서 또 하나의 양식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