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토라레(Satorare)는 선천적으로 자신의 속마음을 말하지 않아도 결국 주위 사람들에게 '눈치채이고' 마는 1000만분의 1의 확률로 존재하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민화에 나오는 사람의 마음을 읽는 도깨비 '사토리'(깨달음)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그들은 IQ 180이상인 천재들이라고하지요..
이 영화는 일본에서 발견된 7번쨰 사토라레인 한 젊은이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원작은 만화라고 합니다.
영화의 대략적인 줄거리는 7번째 사토라레를 감시하고 그를 국가기관으로 옮기게 하기위해 한 여요원이 파견되면서 그와 생활하면서 일어나는 일을 다루는데, 처음엔 그를 다만 특이한 능력을 지닌 생명체 취급을 하다가 차츰 그를 하나의 인간으로서 대해가는 과정을 그립니다.
소재자체도 상당히 참신하였고, 구성도 괜찮았다고 생각이 드네요. 물론 자막 또한 잘 만들어진듯합니다. 중간중간에 해석되지 못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자막제작자분의 노력이 엿보입니다.
영화를 관람하는 내내 '만약 내가 사토라레라면?' 하는 생각을 가지게 하는 영화입니다.
나름대로 감동도 있고 상당히 재미있게 본 영화입니다.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