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 조폭 마누라 - 나는 재밌었는데...(네타성)
역시 사람마다 개인차나 관점의 차가 있나봅니다.
제가 보기엔 이해할수없는 유치한 라스트신만 빼고는 그럭저럭 괜찮았다고 생각됩니다.
초반에 보여준 격투신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아마...재미없다 재미없다 재미없다 란 말을 듣고...
재미없다 재미없다 재미없다 등급으로 영화를 봐서 그런가봅니다.
사실 여론이 너무 안 좋아 볼생각도 없었는데...디빅이고 공짜이기때문에 그냥 봤습니다. 퍽.퍽.퍽
직업이 백수라 취미가 영화보기...정말 이게 아니라고 생각되면...보다가 바로 지우죠 ㅡ.ㅡ+
그런데 의외에 강렬한 초반액션신때문에 뽕가서...다 봤는데...
청혼하는 장면에서 뒤에 눈에서 불들어오는 장면 기억하시죠? 정말 의외였음
전 웃었습니다.
그밖에 애가질려고 남편 성폭행하는 장면들도 재밌었고
식탁위에 남자가 신음소리을 안 내기위해 수건을 꽉물때도 무척 웃겼음...남녀의 상황반전이랄까
그리고 조폭이 칼맞고 여자에 안겨죽는 장면아시죠?
짜증나게 개국밥등 전혀 상황에 맞지않는 유치한 대사가 나왔지만
전 그런대로 좋았습니다. 그뒤 여자가 전화로 x도 아닌 놈한테 죽었다고 전화할때...
좀 열받더군요. 거기서 그게 나올대사냐.
후반부에서 신은경혼자 쳐들어갔을때 초반후의 강렬한 카리스마를 느끼수 있을까 기대했지만
이리저리 터지다...나 임신했어 배만때리지마라라고 애걸할때...조금 배신감느꼈음
그리고 고자된 친구아시죠? 술집에서 보스가 야 넌 돈아까워할때도...자꾸 영화가 유치해지는구나
여기서 맞는 대사냐? 마지막으로 백곰인가 나쁜놈 보스로 나오는분...정말 연기못하더군요.
국어책을 읽는느낌이 너무 강합니다. 허수경 전 남편으로 알고 있는 분인데...
최종마지막 라스트신. 공무원인 남편이 또다른 전설의 주인공? 조폭이되다?
농담이 지나치더군요. 정말 라스트결말신 때문에 x도 아닌 영화가 되버렸습니다.
당연히 말도안되고 유치하다지만...보는 관점의 진지함을 쭉 내리고 보면
재밌습니다. 저처럼 (평균이상)
아...친구한테 추천해줬는데 욕먹겠군요. ㅜ.ㅜ 나만 재밌게 본것 같네요.
아마 한국에서 가장 유치한 남자가 제가 아닐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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