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The Game의 반전은 반전도 아니라니....

영화감상평

[re] The Game의 반전은 반전도 아니라니....

1 이창헌 0 2635 16

>결말 있습니다......안보신 분 읽지 마세요.......^^
>
>아래 어떤분이 게임의 반전은 반전도 아니라는 글을 쓰셨군요...푸훗...
>실소를 금치 못하겠습니다. 이런류의 글을 정말 진절머리 나도록 봐왔구요...
>게임동호회 RTS게시판에서 C&C가 최고다....스타크래프트가 최고다라....침이 튀도록...유치하게 얘기 하는것과 하등 다를것이 없다고 봅니다....
>마치 유치원생이 우리엄마가 최고다라고 말하는 것처럼 보이는군요......
>과연 당신의 엄마가 다른 사람들에게도 최고의 아줌마일까요?  ㅡㅡ;
>다시 말해 다른 아줌마가 당신에게 최악의 아줌마라 할지라도 너희 엄마는 엄마도 아니다
>라고 말할수는 없다는 겁니다........
>
>반전 영화라는 것은...전혀 예상치 못한, 그야말로 뒷통수치는 결말이 있다고 해서 잘 만들어진
>반전영화라고 볼수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런식으로 말한다면 '접속'의 마지막 장면에 추가해서......
>전도연이 샤워를 하는 장면이 나오고....다리사이에서 다리 하나가(?) 더나오는 장면을 클로즈업해준다면.....최고의 반전영화가 되겠군요.....ㅡㅡ;
>
>제가 생각하는 진정한 반전영화라 함은 영화를 보는 사람들에게 계속 해서 힌트를 제공하고
>(물론 그 힌트는 대부분 트릭이죠.) 그 힌트로 인해 관객 스스로 영화의 진행및 결과를 미리 예측 해보게 한후에....결말에 이르러서야 그것이 비로소 착각이였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식스센스, 유즈얼 서스펙트나 프라이멀 피어.....이런 영화들의 결말은 그저 관객들에게 '사실은 이것이였다' 라고 일방적으로 관객에게 '통보'하는 수준밖에 안됩니다. '훌륭한 영화'라기 보다는 '훌륭한 아이디어를 사용한' 영화라고 밖에 볼수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제 생각이라는것을 강조)
>마지막씬이 영화의 전부이죠. 어떻게 보면 위의 영화들은 영화를 보는 중간중간 지루해지기 쉽습니다. 또한 영화의 전부에 가까운 '훌륭한 아이디어'를 미리 알고 영화를 본다면 전혀 재미를 느낄수 없는 것들입니다. 관객들이 생각해볼 빌미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이죠. 관객들은 그냥 수동적으로 보여주는 대로 볼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반면 게임에서는 끊임없이 힌트(트릭이죠)를 제공하고 계속해서 착각을 하게 만듭니다.
>주인공의 동생이 형의 돈을 노리고 벌이는 일일까 잠깐 생각해 보기도 하고....조금더 가다보면 주인공의 돈을 노린 조직이 벌이는 일이라고 착각하게 하기도 하고....마지막에 가서는 모든게 동생이 형을 위해 벌인 연극이라는것을 관객이 알아내게끔 친절함을 보여줘서 '이럴줄 알았어' 라고 뿌듯한 마음이 들뻔할때 갑자기 배드엔딩으로 끝나는듯 하다가.... 마지막에 또한번 사고를(?)치죠...
>그래서 전 개인적으로 식스센스나 유즈얼, 프라이멀 보다 더 게임을 좋아합니다.
>더불어 '영화 배경상의 현실성' 운운 하시는데.....쩝...
>다큐멘터리 영화를 찍는것도 아니고....더 게임을 보는데 있어서...그정도의 현실성이라면 흠잡을데 없다고 생각합니다. 영화 전반부에 아버지가 추락사 하는 장면(자살이죠)을 보여주는 것도 그렇고,
>(나중에 주인공이 자살을 시도할때....한번 더 보여주지요?)
>어떤분이 말씀 하신데로 각종 신체검사와 정신검사(마땅한 말이 생각나지 않는군요) 후에 게임이 시작되는 것도 그렇고.......
>사족이지만 .....추락사 할때.....대부분 심장마비로 죽는다고 하셨는데....많은 분들이 그렇게 알고 계시지만 사실이 아닙니다. 특별히 심장이 약한 사람이면 모를까 그렇지 않습니다.
>당신이 의사같으면 총맞아 죽은 사람이 심장마비로 죽었는지 검사할거 같습니까?
>추락사도 마찬가지 입니다. 인간의 심장은 당신이 말하는 것 처럼 약하지 않습니다.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꿈을 꾸거나 무서운 꿈을 꾼다고 심장마비로 죽지는 않는다는 말이지요.....
>하나더 사족을 붙이자면....식스센스가 현실적인거 같나요? 님의 말씀 처럼 귀신이 나온다는 것에 대한 현실성이 아닌 배경상의 현실성을 말하는 겁니다.
>중간 중간...말도 안되는 장면들이 나오더군요.....많은 분들이 말씀 하신....식당에서의 니콜과의 씬은 물론이려니와....유령을 보는 아이의 집에 찾아간 장면.....ㅡㅡ;
>유령이 되었음에도 그 집에 어떻게 들어가서 그 아이의 엄마와 마주 앉아 있었는지.....ㅡㅡ;
>초인종 누르고 ....저 누군데요 들어가도 될까요? 하고 들어와서 앉아 있었을까요?
>
>**내 생각 정리**
>더 게임의 마지막 반전은 반전도 아니다
>더 게임은 '영화 배경상의 현실성'에 맞지않는 어거지 영화이다.
>
>이런 말도 안되는 정리를 보고 매번 좋은 글 읽기만 하는 유령회원이 글좀 써봅니다...
>허접글 써서 죄송.......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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