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 적 봤습니다....

영화감상평

공공의 적 봤습니다....

1 박현희 3 2485 13
어제 공공의 적 봤습니다.
내심 기대하고 봤는데...시원시원한 액션과 개성있는 배우들의 연기까지...
재미있는 영화라고 생각되는군요....

그러나 많은 액션 영화들이 그렇듯이 어디선가 본듯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드네요.
우선 조규환(이성재 분)의 캐릭터는 아메리칸 사이코의 주인공 패트릭과 무지 비슷합니다.
패트릭은 이 영화에서 부잣집 아들에 월스트리트에서 무지 잘나가는 여피족으로,
그 부류 사람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철저한 자기관리를 위해
헬스와 머리 손질에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며, 향수와 고급 양복을 모으는 것을 좋아하고
최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는 것을 즐깁니다.
이 영화에서 조규환의 캐릭터도 이와 무지 비슷하게 설정되어 있습니다...
보시면서 비교해보심도 괜찮을듯.....

그리고...강철중(설경구 분)의 캐릭터는 리쎌 웨폰의 닉스 형사(멜 깁슨이 맡았던 역인데 이름이 맞나 모르겠네요)랑 조금 비슷한 면이 있는 것 같기도....
강철중 형사도 홀아비에 무지 폭력적이고, 막나가는 형사로 나옵니다.
중간에는 리쎌 웨폰에서와 같이 교통계로 쫓겨나는 수난까지 겪기도 합니다
(물론 전 경찰생리를 잘 몰라서 징계 먹으면 무조건 교통계로 쫓겨나는게 관행인지도 모르겠지만....).

스토리라인은 빤하고...여기저기에서 딴 영화에서 빌어온듯한 모티브들이 많지만
그래도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에 재미있게 본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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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1 김우빈  
님의글보니까....진짜 그런거 같네요...그래도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1 성수홍  
흠.....전 상당히 잼께 봤습니다.부산사람들도 쓰기꺼려하는 아주~원초적인 욕을
 하더군요......약간씩 눈을 감게 만드는 잔인한 장면도 있었지만 잼었다는......
 근래에 본 한국영화중 가장 잼께 봤습니다......근데 설경구 넘 멋지지 않던가요?
 저두 한번쯤 그렇게 무대뽀식으로 살아보구싶은.....
1 양수욱  
난 아직 못 밨는데 보고 싶네여 ㅎㅎ 갠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배우인
 
 설경구 이성재 가 나와서리 얼릉 보러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