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여자친구를 꼬셔서 극장에 가서 봤음돠~

제 여자친구 전쟁영화 싫어함돠~

전 스케일영화라구 빡빡우겨서 봤음다~

초반 미사일 피하는 장면 보면서 저와 제 여자친구 뻑갔음다~

딱 거까지만 좋았음다. 조정석 땅에 박힐때 대충봐두 보이는 그래픽 자국~

해크만의 60년대 연기력~

전 영화 시작하고 13분 빼곤 모두 갈굼 당했음다. 전 끝까지 우겼음다~

"원래 헐리우드영화는 라스트씬이 죽음이야..그것만 보구 가자"

우린 봤음다. 미국 파일럿은 다 람보같다는것을. 추리닝 아저씨 !! 영화내내 카리스마 보이더니 걍 신호탄에 듁고 2대의 탱 1대의 장갑차, 1기의 MG50, 수대의 K3, 수십정의 기관총 사격은 상대적으로 시야가 적은 파일럿 하나 맞추덜 못하고 2대의 헬기에서 쏟아내는 TK 기관포에 전말하다 싶이 맞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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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제 여친에게 말했음다. " 야 개봉예정작 봤냐? 스티븐스필버그제작, 톰크루즈 주연한거..이번 여름에 개봉한다고 아까 첨에 나왔잖아.. 우리꼭 그거 같이 보자~..딴사람이랑 보면 배신이야..알찌?"

우린 여름 개봉영화에 대해서만 설레이는 마음으로 극장을 나왔음다. 우린 금방 영화 " 에너미 라인즈"를 잊을수 있었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