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호크 다운 감상
소말리아 내전에 참가한 미군 특수부대의 이야기라는 건 다 알테고...
영화 내내 이어지는 전투씬은 가히 돈을 폭탄 부어대듯 막강화력을 자랑한다...
라이언 일병구하기 이후 간만에 볼만한 전쟁영화가 나왔다 할 수 있을 것이다.
제3세계의 내전에 참가하는 미군의 명분없는 파병에 특수부대원들의 이유없는 살인...
평화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자행되는 그 무력의 허무함을 다루고자 함도 엿보인다.
하지만 아프칸의 빈라덴으로 한창 열받아 있는 미국국민의 분풀이로 소말리아가 선택된 듯한 느낌도 지울수 없다.
승자도 패자도 없는 싸움에 투입된 미군들의 피비린내나는 전투가 시종내내 이어지는 것은 가히 만족스럽다 할 수 있을 것이다. 화끈한 전쟁영화를 원한다면 현재로선 이보다 더 좋은 선택은 없을듯...
현대 시가전의 모습을 카메라를 들고 촬영하는 듯 보여주는 이 영화는 바로 그 현장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라이언 일병구하기의 마지막 라스트 시가전보다 몇배나 더한 무대로서 시종 이어지는 전투는 간만에 보는 수작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호화캐스팅에도 불구하고 인물들의 캐릭터가 부각되지 못하고 극에 휩쓸려 버린듯 정신없이 흘러간다라는 점에서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두감독이 연출했다고 하지만 스필버그가 찍었다면 과연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
아마도 이 감독들은 작품의 스케일에 치여서 배우의 인물살리기에는 신경을 못쓴듯...
하이텔에서 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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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 브룩하이머와 리들리 스콧이 공동으로 제작하는 전쟁 드라마로 1993년 10월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 투입된 UN평화유지군 소속의 미국 병사들이 겪게 되는 실화를 그렸다. 저널리스트 마크 보우덴의 동명 원작을 영화화한 이 작품은 1993년 소말리아의 모가디슈 한복판에 떨어진 미국 특전단이 예상치 못하게 중무장한 수천명의 소말리아인들과 전투를 벌이게 되고, 하룻밤 새에 18명의 미국 군인과 500명 이상의 소말리아인이 목숨을 잃은 사건을 다뤘다. 국방장관 애스핀이 사임하고 소말리아에서 미군이 철수하게 계기가 된 이 사건은 당시 클린턴 행정부의 초기 대외정책에 큰 타격을 주었다.
1993년 10월 3일, 최정상의 미군부대가 UN 평화유지작전의 일환으로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로 파견된다. 그들의 임무는 소말리아를 황폐화시키고 있는 내란과 기근을 진압하기 위한 작전으로서 소말리아의 악독한 민군대장인 모하메드 파라 에이디드의 두 최고 부관을 납치하는 일이다. 동 아프리카 전역에 걸친 기아는 UN에 의해 제공되는 구호 식량을 착취하는 에이디드와 같은 민병대장으로 인해 30만 명이라는 대량 사상자를 내었다. 죽이기 위한 것이 아닌 다수의 생명을 살리려는 의지를 품고 소말리아에 도착한 미국의 정예부대. 육군 중사 맷 에버스만(조쉬 하트넷 분)은 이상적인 젊은 유격군으로서 목표한 건물을 지키기 위해 할당받은 4지점 중 하나를 지휘하면서 자신의 용기와 의지를 시험받게 된다. 군사 서기관이지만 항상 모험을 동경해왔던 유격군 특수병 그림스(이완 맥그리거 분)는 이번 전투를 통해 그의 오랜 희망이기도 했던 실제 전투상황을 경험하게 된다. 작전은 오후 3시 42분에 시작하여 1시간 가량 소요될 예정이었으나, 20분 간격으로 무적의 전투 헬리콥터인 '블랙 호크' 슈퍼 61과 슈퍼 64가 차례로 격추되면서 임무는 '공격'에서 '구출'과 '생존'으로 바뀌면서 절박한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고립된 젊은 유격부대와 베테랑 델타 부대원들은 구조 호위대가 그들을 찾으러 올 때까지 18시간동안 폐허가 된 모가디슈의 한 구역에서 부상당한 채 갇혀있어야 했다. 도시 전체는 미군이 완전무장된 소말리아 민병대로부터 공격을 받으면서 완전 쑥대밭이 된다. 극도의 팽팽한 긴장감과 전우를 잃어버린 허탈감 속에서도 군인들 사이에선 서로간의 협조가 이루어지고 전우애와 인간애의 진정한 면모를 배우게 되는데.
영화 내내 이어지는 전투씬은 가히 돈을 폭탄 부어대듯 막강화력을 자랑한다...
라이언 일병구하기 이후 간만에 볼만한 전쟁영화가 나왔다 할 수 있을 것이다.
제3세계의 내전에 참가하는 미군의 명분없는 파병에 특수부대원들의 이유없는 살인...
평화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자행되는 그 무력의 허무함을 다루고자 함도 엿보인다.
하지만 아프칸의 빈라덴으로 한창 열받아 있는 미국국민의 분풀이로 소말리아가 선택된 듯한 느낌도 지울수 없다.
승자도 패자도 없는 싸움에 투입된 미군들의 피비린내나는 전투가 시종내내 이어지는 것은 가히 만족스럽다 할 수 있을 것이다. 화끈한 전쟁영화를 원한다면 현재로선 이보다 더 좋은 선택은 없을듯...
현대 시가전의 모습을 카메라를 들고 촬영하는 듯 보여주는 이 영화는 바로 그 현장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라이언 일병구하기의 마지막 라스트 시가전보다 몇배나 더한 무대로서 시종 이어지는 전투는 간만에 보는 수작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호화캐스팅에도 불구하고 인물들의 캐릭터가 부각되지 못하고 극에 휩쓸려 버린듯 정신없이 흘러간다라는 점에서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두감독이 연출했다고 하지만 스필버그가 찍었다면 과연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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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이 감독들은 작품의 스케일에 치여서 배우의 인물살리기에는 신경을 못쓴듯...
하이텔에서 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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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 브룩하이머와 리들리 스콧이 공동으로 제작하는 전쟁 드라마로 1993년 10월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 투입된 UN평화유지군 소속의 미국 병사들이 겪게 되는 실화를 그렸다. 저널리스트 마크 보우덴의 동명 원작을 영화화한 이 작품은 1993년 소말리아의 모가디슈 한복판에 떨어진 미국 특전단이 예상치 못하게 중무장한 수천명의 소말리아인들과 전투를 벌이게 되고, 하룻밤 새에 18명의 미국 군인과 500명 이상의 소말리아인이 목숨을 잃은 사건을 다뤘다. 국방장관 애스핀이 사임하고 소말리아에서 미군이 철수하게 계기가 된 이 사건은 당시 클린턴 행정부의 초기 대외정책에 큰 타격을 주었다.
1993년 10월 3일, 최정상의 미군부대가 UN 평화유지작전의 일환으로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로 파견된다. 그들의 임무는 소말리아를 황폐화시키고 있는 내란과 기근을 진압하기 위한 작전으로서 소말리아의 악독한 민군대장인 모하메드 파라 에이디드의 두 최고 부관을 납치하는 일이다. 동 아프리카 전역에 걸친 기아는 UN에 의해 제공되는 구호 식량을 착취하는 에이디드와 같은 민병대장으로 인해 30만 명이라는 대량 사상자를 내었다. 죽이기 위한 것이 아닌 다수의 생명을 살리려는 의지를 품고 소말리아에 도착한 미국의 정예부대. 육군 중사 맷 에버스만(조쉬 하트넷 분)은 이상적인 젊은 유격군으로서 목표한 건물을 지키기 위해 할당받은 4지점 중 하나를 지휘하면서 자신의 용기와 의지를 시험받게 된다. 군사 서기관이지만 항상 모험을 동경해왔던 유격군 특수병 그림스(이완 맥그리거 분)는 이번 전투를 통해 그의 오랜 희망이기도 했던 실제 전투상황을 경험하게 된다. 작전은 오후 3시 42분에 시작하여 1시간 가량 소요될 예정이었으나, 20분 간격으로 무적의 전투 헬리콥터인 '블랙 호크' 슈퍼 61과 슈퍼 64가 차례로 격추되면서 임무는 '공격'에서 '구출'과 '생존'으로 바뀌면서 절박한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고립된 젊은 유격부대와 베테랑 델타 부대원들은 구조 호위대가 그들을 찾으러 올 때까지 18시간동안 폐허가 된 모가디슈의 한 구역에서 부상당한 채 갇혀있어야 했다. 도시 전체는 미군이 완전무장된 소말리아 민병대로부터 공격을 받으면서 완전 쑥대밭이 된다. 극도의 팽팽한 긴장감과 전우를 잃어버린 허탈감 속에서도 군인들 사이에선 서로간의 협조가 이루어지고 전우애와 인간애의 진정한 면모를 배우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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