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원] 이룰 수 없는 사랑에 관한 가벼운 터치로 그려낸 동화책
이작품은 너무 억지와 과장으로 그려낸 최루성(?)작품인듯...
장백지가 부른 성어심원이란 주제가를 듣고 곡이 좋아서 관심밖에 있던 이 작품에 눈을 돌려 어렵사리 구해 보았다.
필연적 우연성으로 포장되어 짜맞추듯 이어지는 내용과 뻔한 결말을 향해 숨가쁘게 달려가기엔 한시간 반이 지루하기도 하다.
작품을 보며 관객을 이끌어가기보다..관객의 예상을 따라오는 진부한 스토리의 진행과 그 결말...
역시나 ....였다..
애절해야할 부분에서 터지는 웃음은 유치함 그것이었다.
특정부분이라하기엔 그런 장면들이 너무 남발되었고
그 결과 아름답게 그려질 수 있던 러브스토리가 떨어지는 유성처럼 사라져 버렸다.
괜찮게 그려질 수 있었던 작품이 감독의 연출력 부족으로 유치해진것에 대해 사실 좀 화가 나기도 한다.
이런 작품에서 필요한 적절한 최루성 요소와 배제되야할 장면들을 계산없이 곳곳에 삽입함으로서 벌어진 유치함...물론 간간히 나오는 유머는 감초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하지만 적절하지 못한 구성적 배치는 관객이 빠져들 필요가 있을 부분에서 그 가벼움이 곳곳에 개입함으로서 감동의 파고가 일만하면 여지없이 산산히 부숴버림으로서 작품의 진지함과는 거리를 멀게 만들고 말았다.
내가 너무 수작급작품을 기대한 듯도 보이지만...분명한 것은 스토리에 비해 감독의 연출은 너무 기대이하였다.
결국 보여준 건...장백지란 가능성있는 배우를 기억해 달라는 것...
결국 이 작품은 이룰 수 없는 사랑에 관한 가벼운 터치로 그려낸 동화책 그것이다. 그 이상도 그이하도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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