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 이야기

영화감상평

마리 이야기

1 양현정 4 1968 2
마리 이야기, 오늘 개봉했습니다.
저랑 제 친구는 슬프지만 개봉주에 못보면 비디오로 보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달려갔습니다.
그래도 애니과 출신인데 한국애니메이션 극장 가서 봐야지 하는 알수 없는 의무감(?)이 많이 작용했습니다.
또 마리이야기 데모나 예고편, 그리고 성시경의 뮤직비디오로 몇년동안 기획과정을 간간히 접하면서, 거기다 이성강 감독의 다른 단편작품들을 보면서 쌓아온 신뢰와 믿음직스러움에도 한표 던지면서 달려갔습니다.

앞에 마리이야기에 대해 언급한 글들이 다소 비관적인 글들이라면 저는 어떤 편에 서야 할지 정말 난감함을 느낍니다...

긍정적인 측면을 먼저 얘기한다면 재미가 없다.....스토리가 식상하다.....란 평들이 대부분인데 전 솔직히 그 모든걸 다 짐작하고 가서 그런지 의외로 편안하게 봤습니다.

왜? 왜? 라는 질문을 던지지 않고 그냥 주인공이 생각하는데로 따라가면 어린시절도 생각나고 그러다 보면 꿈같은 그 영상들이 아름답게만 느껴졌습니다...
제작진들이 열심히 하나 하나 세심히 관찰하고 만들려고 한 노력도 느껴지고요...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없는 사람에게는 추천하지 마시고...(뒷감당 못짐..)
본다는 사람 말리지는 마시고...(그래도 모처럼 나온 한국 애니메이션인데 애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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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1 유성호  
봐선 안되겠구만 ㅡㅡ:::
 
1 이승용  
보지 말라는 애긴거 같죠?  ^^:
1 늑대  
극장에서보면 오징어로 얼굴덮고 자버립니다...
1 고준환  
제가 몇년만에 본 최악에 영화였습당~ 절대 보지 마세요.~
 정말 어느정도 재미는 없을것 같다는 것을 예상하고 여자 친구에 권유 어쩔수없이 봤지만... 정말 최악이였습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