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반지원정대"를 보고 아쉬운 것들...
일단 전 이 영화를 보기전에 원작을 사서 읽었습니다.
원작을 기준으로 아쉬운 것 몇가지를 써본다면....
1. 무엇보다 아쉬운 것은 "톰 봄바딜"이 전혀 나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도대체 이 숲의 주인이 나오지 않는 이유가 뭘까요 ?
제가 보기엔 참 흥미진진한 배역인데,, 원작에서 비중도 상당히 크던데......
게다가 봄바딜의 부인인 금딸기 역시 안 나온다는 것입니다.
아마 리브타일러가 역할을 맡았던 아웬보다 훨씬 아름다우리라 생각했는데...
너무 아쉽습니다.
2. 고분산 무덤의 유령들과의 전투 역시 나오지 않습니다.
여기서 프로도일행을 구하는 사람이 톰 봄바딜이라 안나오나 봅니다.
프로도일행이 봄바딜을 애타게 찾으며 부르는 구원의 노래가 무엇일까 상당히 궁금했는데..
아쉽습니다.
3. 프로도와 샘 그리고 피핀과 메리가 합류하는 과정이 좀 그렇더군요..
원작으로 본다면
피핀과 메리 그리고 프로도의 종인 샘은 처음부터 이 여행에 참가하기 위하여
염탐을 한 끝에 참가하게 된 것인데....
그리고 샘은 프로도의 종인데 이런 상황설명이 별로 나와있지 않더군요...
4. 기타
가. 상상했던 것보다 스트라이더는 너무 젊더군요... 전 간달프처럼 늙은이줄 알았어요..
나. 엘론드역할을 했던 사람을 보니 매트릭스에 악역으로 나왔던 인물같은데...
요정의 아름다운 얼굴과는 별로 잘 안어울리더군요... 참 어색하더라고요.....
다. 끊임없이 나오는 시와 음악들, 그리고 험난한 여정이 원작에선 상당히 많은 양을 차지하는데,
그런 과정이 대폭 생략되어서 아쉬웠습니다.
그외에는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2편 3편이 너무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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