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사부일체'를 보고.. 꼭 읽어주세요
우선 제가 먼저 하고싶은말은 "" 보지마세요 "" 입니다.
크리스마스에 본 영화가 두사부일체였네요
어떤영화를 볼까하고..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던중
시네스트의 어떤님의 감상평을보고 보게되었습니다..
그분의 감상평은 물론 영화는 별로지만 재미하나는 있다였습니다.
아무생각없이 보면 조폭보다, 신라보다 재밌다고 쓰셧더군요..
이제 제 감상평..
한마디로 짜증났습니다. 이젠 웃길려고 별짓다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 잘나가던 한국형 블럭버스터가 발악을하는구나.. 라는생각에
한국영화에 대한 서글픔마져 들더군요...
저 솔직히 한국영화좋아합니다. 한국영화의 발전 기원합니다.
하지만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제가 두사부일체의 흥행성적에 일조를 했다고 생각하면 부끄럽네요
영화는 조금 재밌습니다. 그 조금의 재미를 위해 무척이나 참아야합니다.
난무하는 욕(이제는 애교죠~), 재밌기위해 이유도 없이 때려댑니다.
처음엔 봐줄만 하지만 나중엔 짜증마져 납니다..
아래엔.. 어떤 분이 쓰신 두사부일체에 관한 글입니다. 아래글을읽고 한번쯤 생각해볼필요가
우리가 '행운'이라고 말하는 것도그 '도'에게만 찾아오는것인지도 모릅니다.
또 하나의 조폭영화, 이제는 정말 웃음 하나로만 보기에는 역겨운 '두사부일체'를 보며 '상도'가 생각났습니다.
영화 수준이야 어떻든 재미있다고생각해 관객이 많이 드는 것을 욕할 이유는 없습니다.
그러나 상도를 어기면서까지 돈을 벌려는 얄팍한 상술은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두사부일체'는 12월 8일 서울 일부극장(20개)에서 '유료시사회'를개최했습니다.
유료시사회라고는 하지만 입장료도 7,000원으로 똑같고, 원래 개봉 날짜인14일까지 계속되니 사실상개봉이지요.
전례가 없는 일입니다.
미리 관객의 반응을 알아본다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경우는대개무료거나 입장료가 적습니다.
영화계에서는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와 제작사가 일주일 먼저 개봉하는'화산고'의 김을 빼놓으려고 잔꾀를 부린 것이라고 비난합니다.
누가 봐도그렇게 보입니다.
'화산고'로서는 정말 기분이 나쁠 것입니다.
50억원짜리 블록버스터를, 할리우드 영화도 아닌 같은 우리영화를 그런 식으로 찔러보다니.어차피 14일에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개봉하니 이래도 2등, 저래도 2등 밖에 못할 상황이니 배 아픈데 흙탕물이나 튀겨보자 뭐이런 것일까요.
개봉이야 영화사와 배급사 극장이 뜻만 맞으면 아무때 해도 되는 것이지요.그러나 '두사부일체'가 새로운 전략이라고 내놓은 것이 거대 배급사의 힘으로 상대방 튀통수를 치는 일이라면, 아이디어 서로 먼저 베껴먹기에 이어 바닥에 떨어진 한국영화의 상도를 드러낸 것이죠.요즘 조폭영화는 그나마 조폭의 마지막 미덕인 '의리의 상실'을 한탄합니다.
그런 영화를 만들면서 배운 것이 고작 그런 것이라면.
이대현 (문화과학부)
12 Comments
후..... 더이상 이런 쓰레기 영화가 안나왔으면 하네요. '조폭이 세상을 정화하고 학
교비리를 척결한다!'<-- 이게 말이나 됩니까? -_-;;; 사회가 많이 썩었고 학교비리가 어제오늘일이 아니란것도 다 압니다. 하지만! 깡패X끼들이 나서서 그걸 정화한
다는게 웃기는 짬뽕이지 않나요? 또 그러한 깡패들의 폭력으로 학원비리를 척결해
서 말도 안되는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장면도 있더군요..-_-;;; 그리고 그러한것들을
웃음이라는 가장 좋은 '망각제'로 관객들을 세뇌시키고..후....제발 좀 이런 영화
안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시류에 휩쓸려서 당장 눈앞의 돈만 보지 말고 자신의 생각과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서 영화를 만들었으면 좋겠군요. 이런 영화로 관객점유율이 높아지는건 일시적인 거품이자 바닷가의 모래성입니다. 그 거품과 모래성이 사라질때 기초없는 고층빌딩이 한번에 허물어 지듯이 한국영화계는 망할겁니다.....
교비리를 척결한다!'<-- 이게 말이나 됩니까? -_-;;; 사회가 많이 썩었고 학교비리가 어제오늘일이 아니란것도 다 압니다. 하지만! 깡패X끼들이 나서서 그걸 정화한
다는게 웃기는 짬뽕이지 않나요? 또 그러한 깡패들의 폭력으로 학원비리를 척결해
서 말도 안되는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장면도 있더군요..-_-;;; 그리고 그러한것들을
웃음이라는 가장 좋은 '망각제'로 관객들을 세뇌시키고..후....제발 좀 이런 영화
안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시류에 휩쓸려서 당장 눈앞의 돈만 보지 말고 자신의 생각과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서 영화를 만들었으면 좋겠군요. 이런 영화로 관객점유율이 높아지는건 일시적인 거품이자 바닷가의 모래성입니다. 그 거품과 모래성이 사라질때 기초없는 고층빌딩이 한번에 허물어 지듯이 한국영화계는 망할겁니다.....
진짜 동감,,,,
제작진들이나 영화사 관계자들이 한국영화 발전에 기여한다고는 하지만 내용이야 어떻든 흥행 성공론에 급급해서... 사회의 악으로존재되오는 "폭력"을 주제화 한다는게,비논리적인 사고방식이 아닌가 생각되는군요.
흔히 사회의 바이러스라 일컷는 3류강패나 건달들을 도마위에 놓고 그걸 재밌다고
깔깔대는 게....한국영화발전에 도움이 되는 것인지.....
극히 멀리해야할 조폭들이 그리 쉽게 친숙화 될수있다면 얼마나 좋겠읍니까,,,
조폭마누라랑,신라의달밤이나 두사부일체나 모두 조직폭력배들을 다루고있는데
현실적으로 볼때...이영화들을 보고 조직폭력배들의 만행이 더욱 날뛰지 않을까
우려되는군요..................................................(조폭을 멀리하고푼 이로부터)
제작진들이나 영화사 관계자들이 한국영화 발전에 기여한다고는 하지만 내용이야 어떻든 흥행 성공론에 급급해서... 사회의 악으로존재되오는 "폭력"을 주제화 한다는게,비논리적인 사고방식이 아닌가 생각되는군요.
흔히 사회의 바이러스라 일컷는 3류강패나 건달들을 도마위에 놓고 그걸 재밌다고
깔깔대는 게....한국영화발전에 도움이 되는 것인지.....
극히 멀리해야할 조폭들이 그리 쉽게 친숙화 될수있다면 얼마나 좋겠읍니까,,,
조폭마누라랑,신라의달밤이나 두사부일체나 모두 조직폭력배들을 다루고있는데
현실적으로 볼때...이영화들을 보고 조직폭력배들의 만행이 더욱 날뛰지 않을까
우려되는군요..................................................(조폭을 멀리하고푼 이로부터)